지난 8월26일, 대구 교육 현장에서의 일명 '딥페이크'(Deep fake·AI로 만든 영상, 이미지, 음성 조작물) 범죄 피해 가능성이 본지 기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공론화(영남일보 8월 26일자 보도)됐다.
당시 대구 일부 고교생이 학교 측에 딥페이크 피해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나타냈고, 같은 날 또 다른 학교에서도 이번 딥페이크 논란과 관련해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이 사태를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사를 통해 '대구 학교 현장에도 심각한 딥페이크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대구 교육 현장에도 다수의 딥페이크 피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관계 기관도 적극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고,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또 대구경찰청은 내년 3월 말까지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보도 이후 이전까지 물밑에 있던 대구지역 피해 사례가 수면 위로 본격 드러나는 등 파장이 일었다.
본지는 여러 차례 추가 보도로 대구 한 학교에서 학생 간 딥페이크 사건이 실제 있었단 사실 등을 보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청소년 사이에 만연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경각심은 더 높아졌다.
딥페이크 범죄 문제가 본격 공론화된 이후 교육부가 파악한 딥페이크 피해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올해 대구경북을 비롯해 교육계를 강타한 학교 딥페이크 범죄 문제가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우리 사회의 딥페이크 범죄 대응은 '현재진행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당시 대구 일부 고교생이 학교 측에 딥페이크 피해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나타냈고, 같은 날 또 다른 학교에서도 이번 딥페이크 논란과 관련해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이 사태를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사를 통해 '대구 학교 현장에도 심각한 딥페이크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대구 교육 현장에도 다수의 딥페이크 피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관계 기관도 적극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고,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또 대구경찰청은 내년 3월 말까지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보도 이후 이전까지 물밑에 있던 대구지역 피해 사례가 수면 위로 본격 드러나는 등 파장이 일었다.
본지는 여러 차례 추가 보도로 대구 한 학교에서 학생 간 딥페이크 사건이 실제 있었단 사실 등을 보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청소년 사이에 만연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경각심은 더 높아졌다.
딥페이크 범죄 문제가 본격 공론화된 이후 교육부가 파악한 딥페이크 피해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올해 대구경북을 비롯해 교육계를 강타한 학교 딥페이크 범죄 문제가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우리 사회의 딥페이크 범죄 대응은 '현재진행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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