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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웨이 외부 전경.〈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아트웨이를 운영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난 16일 이같이 밝히면서 "지하도의 유동인구와 습도 및 소음에 따른 레지던시 운영의 한계가 이번 운영 방식 개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선보이는 쇼룸은 지역예술인 작품 전시와 판매 위주로, 공방은 작품 판매에 더해 제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 그동안 창작 레지던시에 입주한 예술인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특정 요일·시간에 스튜디오에 상주한다. 쇼룸 입주 예술인은 월~토 중 주 3일 이상 정해진 시간에 4시간 이상을, 공방 입주자는 주 3일 이상 아트웨이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7시)과 동일하게 상주한다. 시민들은 스튜디오 앞을 지나가며 해당 스튜디오 입주예술인 정보를 자세한 설명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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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웨이 기획전시실 모습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입주 예술인 외 지역 예술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아트웨이 운영 공간 중 외부 대관이 가능한 전시공간은 네 곳이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방 형태로 조성된 갤러리 큐브를 시각전문예술인 전용 대관 전시실로 운영한다. 공연예술인을 위해서는 아트웨이 구간 내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연중 상시 오픈하는 공방 스튜디오에서는 공방 성격에 맞는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항상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유아·아동 상설 예술체험장인 예술놀이터와 장·노년층 대상 포토북 제작체험 프로그램, 저자와의 만남 등이 개최되는 이음서재는 확대 운영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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