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오는 24일 시행하는 대구시내버스노선개편에 띠라 버스노선을 대폭 개편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대구와의 공동배차노선을 줄이는 대신 경산지역 노선 중심으로 개편된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평균 노선거리가 23.9㎞→22.6㎞로 줄고 간선노선 평균 배차시간도 평일 23분→19분, 휴일 25분→23분으로 단축된다.
하지만 서문시장과 칠곡 등지의 일부 구간 노선이 폐지돼 당분간 시민들의 혼란도 적잖을 전망이다.
경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서를 보면 최종 개편안은 총 36개 노선 중 △3개 노선 폐지(708번, 911번, 939번) △6개 노선 신설(803-1번, 912번, 913번, 949번, 989번, 989-1번) △12개 노선 변경 ( 509번, 803번, 809번, 818번, 818-1번, 894번, 991번, 경산2번, 경산2-1번, 남산1번, 남산2번, 용성1번)이다. 나머지 18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된다.
논란이 됐던 939번 노선(사동~월드컵대로~한일로~칠곡)이 폐지된다. 대신 949번 노선이 신설된다. 939번 노선의 경산 구간과 만촌네거리 구간까지 단축된다. 또 서문시장까지 가는 840번 노선(경일대~대구대~진량읍~경산역~사월역~서문시장)도 894번 노선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서문시장 구간이 폐지되면서 대구스타디움~담티고개~범물동 구간으로 개편돼 주민혼란이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803번 노선(기존 중산지구~대구대~갓바위)이 대구대~하양~갓바위로 단축되고 803-1번 노선이 신설돼 중산지구~대구대 구간을 운영한다. 또 911번 노선이 폐지되는 대신 912번(중산지구~경산시청~영남대~진량공단~황제아파트~대경대)노선과 913번(자인정류장~대경대~진량고~하양무학지구~지식산업지구)노선으로 신설·분리된다.
또 대학교와 경산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989번·989-1번)이 신설돼 한의대~경산시청~신대부적지구~하양역~대경대~자인정류장 구간을 운행한다.
대중교통취약지 대처 방안으로 남천1번 노선 중 DRT(수요응답형 버스)를 시범운행하고 부호역~하양역~팔공산갓바위 구간에도 관광형DRT가 도입된다. 대구시와 공동배차노선인 449번, 518-1, 909번 노선은 폐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며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대구와의 공동배차노선을 줄이는 대신 경산지역 노선 중심으로 개편된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평균 노선거리가 23.9㎞→22.6㎞로 줄고 간선노선 평균 배차시간도 평일 23분→19분, 휴일 25분→23분으로 단축된다.
하지만 서문시장과 칠곡 등지의 일부 구간 노선이 폐지돼 당분간 시민들의 혼란도 적잖을 전망이다.
경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서를 보면 최종 개편안은 총 36개 노선 중 △3개 노선 폐지(708번, 911번, 939번) △6개 노선 신설(803-1번, 912번, 913번, 949번, 989번, 989-1번) △12개 노선 변경 ( 509번, 803번, 809번, 818번, 818-1번, 894번, 991번, 경산2번, 경산2-1번, 남산1번, 남산2번, 용성1번)이다. 나머지 18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된다.
논란이 됐던 939번 노선(사동~월드컵대로~한일로~칠곡)이 폐지된다. 대신 949번 노선이 신설된다. 939번 노선의 경산 구간과 만촌네거리 구간까지 단축된다. 또 서문시장까지 가는 840번 노선(경일대~대구대~진량읍~경산역~사월역~서문시장)도 894번 노선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서문시장 구간이 폐지되면서 대구스타디움~담티고개~범물동 구간으로 개편돼 주민혼란이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803번 노선(기존 중산지구~대구대~갓바위)이 대구대~하양~갓바위로 단축되고 803-1번 노선이 신설돼 중산지구~대구대 구간을 운영한다. 또 911번 노선이 폐지되는 대신 912번(중산지구~경산시청~영남대~진량공단~황제아파트~대경대)노선과 913번(자인정류장~대경대~진량고~하양무학지구~지식산업지구)노선으로 신설·분리된다.
또 대학교와 경산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989번·989-1번)이 신설돼 한의대~경산시청~신대부적지구~하양역~대경대~자인정류장 구간을 운행한다.
대중교통취약지 대처 방안으로 남천1번 노선 중 DRT(수요응답형 버스)를 시범운행하고 부호역~하양역~팔공산갓바위 구간에도 관광형DRT가 도입된다. 대구시와 공동배차노선인 449번, 518-1, 909번 노선은 폐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며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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