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형 산불로 인해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이 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응급·연내 복구가 필요한 곳이 201개소, 항구 복구가 필요한 곳은 97개소로 집계됐다. 막대한 규모의 산림이 한꺼번에 소실되면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산사태나 나무쓰러짐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만 무려 300곳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는 산림청 '산불피해지 긴급 진단팀'과 경북도·시군·산림조합·산림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우선 산불 피해목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벌채를 벌이고, 산사태 피해를 막기위한 사방사업에 착수한다. 산불영향 구역이 4만5천157㏊에 달하는 만큼 항구 복구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비 512억원을 중앙부처에 요청한 상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이번 조사에는 산림청 '산불피해지 긴급 진단팀'과 경북도·시군·산림조합·산림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우선 산불 피해목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벌채를 벌이고, 산사태 피해를 막기위한 사방사업에 착수한다. 산불영향 구역이 4만5천157㏊에 달하는 만큼 항구 복구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비 512억원을 중앙부처에 요청한 상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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