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전 위원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이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6분쯤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최수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