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20% 급등 배경?…바이젠셀·클리노믹스·젠큐릭스·엑셀세라퓨틱스 등 유전자치료제株 ‘들썩’
이엔셀 주가가 급등하는 등 유전자치료제 관련주가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엔셀(456070)은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99%(3800원) 올라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의 유전성 망막색소변성(IRD) 치료를 위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플랫폼 기술 특허 출원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안구 내 광수용체가 사멸하면서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점진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3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고 있다. 국내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엔셀 연구진은 안구 내 광수용체 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AAV 벡터 후보군을 확보하여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 AAV는 면역원성이 낮고 유전체 내 통합이 일어나지 않아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벡터로 사용된다. 이 기술은 안구 세포 또는 조직으로의 정확한 유전자 전달과 발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유전성 망막색소변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이엔셀이 속한 유전자치료제 관련주 중에는 바이젠셀 13.97%, 클리노믹스 13.28%, 젠큐릭스 12.75%, 엑셀세라퓨틱스 12.07%, 지놈앤컴퍼니 7.29%, 올리패스 5.41%, 아이엠비디엑스 3.92%, 쓰리빌리언 3.23%, 아미코젠 3.05%, 제넥신 2.53%, 지노믹트리 2.15%, 엔젠바이오 1.52%, 소마젠 1.38%, 녹십자 1.37%, HLB파나진 1.33%, 고바이오랩 1.10%, 씨젠 1.07%, 마크로젠 0.83%, CJ바이오사이언스 0.71%, 테라젠이텍시 0.65% 등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