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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기자
전체기사
경운대 평생교육원·구미 평생학습원, 홍수환 초청 특강
경운대 평생교육원(원장 배정미)과 구미시 평생학습원(원장 박영일)은 최근 경운대 프라임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17회 야은아카데미를 열고 홍수환 전 복싱세계챔피언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경북소재 창업기업(5년 미만)을 대상으로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국내 민간액셀러레이터가 협업해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지난 2020년부터 매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및 6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경북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2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선발규모는 20개사로 선발된 기업의 미국·유럽 등의 진출희망 지역에 따라 민간 액셀러레이터사를 매칭해 지원한다. 기업당 자부담금 200만원이 있다.참여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 시장 점검 △기업진단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의 액셀러레이팅 사업화를 지원하며, 우수기업(6개사)에게는 액설러레이터의 직접투자가 이뤄진다. 또 글로벌 컨퍼런스 및 해외 글로벌 로드쇼(미국·싱가포르) 참가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10월 4일까지다.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창업성장지원팀(054-470-2631)으로 하면 된다.한편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민간 액셀러레이터로 부터 7개 기업이 총 2억7천만원을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경북센터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 사업 포스터.
원희룡 국토부장관, 구미·TK신공항 예정지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구미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을 찾아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을 약속했다.우선 구미시가 추진 중인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이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현안 보고회에서 "현재 대구경북선 노선을 어디로 할지 심사 중"이라며 "(제가 예상하기로는) 구미시민과 상공인들의 염원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동구미역은 신설은 구미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구미산단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핵심 기능을 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부처에서 동구미역 신설 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원 장관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 문제에 대해선 "KTX는 구미시의 오래된 현안이다. 구미·김천·경북도가 대화와 타협을 거쳐 실현 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지난 8월 김 시장이 건의했던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 역후광장 지하주차장 운영 재개 △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지선) 지정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속 구축 등에 대해선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이어 원 장관은 구미와 20분 거리에 있는 신공항 건설 예정지로 이동해 신공항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군위·의성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황 보고에서 최혁준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충분한 규모의 민항과 접근 교통망에 대한 예타면제 등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또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주변 소음 대책과 신공항과 연계되는 광역교통망인 중앙고속도로를 읍내JC에서 의성IC까지 6차선으로 확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국도 28호선 삼국유사면과 우보면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원 장관은 "예산이 추가 되더라도 국토부가 계획을 잘 수립해 의성·군위 공동합의문이 이행되도록 하겠다. 지역민이 원하는 접근교통망, 물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소통하면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성이나 군위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원희룡 장관 "동구미역 신설 구미시민 염원대로"…동구미역 신설 탄력 받는다
경북 구미시가 추진 중인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현안 보고회에서 "현재 대구경북선 노선을 어디로 할지 심사 중"이라며 "(제가 예상하기로는) 구미시민과 상공인들의 염원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직 장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는데 여러분들이 잘 알아들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동구미역은 신설은 구미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구미산단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핵심 기능을 하게 된다. 구미시·정치권·경제단체는 동구미역 신설과 관련해 "구미시의 철도 여객 수요를 고려한 역사 위치 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부처에서 동구미역 신설 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원 장관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 문제에 대해선 "KTX는 구미시의 오래된 현안이다. 다만 구미·김천·경북도가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결론 내릴 순 없지만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 놓고 구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8월 김 시장이 건의했던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 역후광장 지하주차장 운영 재개 △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지선) 지정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속 구축 등에 대해선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원 장관은 보고회 참석 후 구미와 20분 거리에 있는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현황 보고를 받았다. 원 장관은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소음피해를 우려하는 구미시민이 많은 만큼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신공항이 지역 발전의 중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1664151439473-1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구미상의 강당에서 열린 현안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 현장 소통 버스 타고 주민 의견 청취한다
경북 구미시가 25개 읍면동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시장실'을 운영한다.취임 첫해 지역별 주요 현안 및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 소통 버스'를 타고 읍면동을 방문하는 방식이다.지난 23일 '선산읍 새 희망 행복 바람'이란 주제로 선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방문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날 주민 소통 간담회에선 △선산출장소 규모 확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선산 도시재생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추진 등 지역과 관련된 시책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또 △도로 건설 △도시계획 변경 △공원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동석해 참석자의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해 지역에 맞는 시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시정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 살기 좋은 구미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현장 소통 버스에서 내려 간부 공무원들과 선산읍으로 향하고 있다.
제13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30일 개막
'제13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다.구미시장애인체육관·경북장애인럭비협회·구미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중증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공헌하고 있는 모범적인 장애인 스포츠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올해 대회에선 경북 구미팀인 '아틀라스'팀을 비롯해 11개 시도 15개 팀이 참가해 국내 휠체어럭비의 최강자를 가린다.휠체어 럭비는 경추손상 등으로 인한 사지마비 장애인부인 쿼드부, 하지마비 장애인이 참가하는 오픈부 종목이 있다.휠체어끼리의 접촉을 허용하는 유일한 스포츠로서 그 어느 종목보다 격렬하고 박진감 넘쳐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휠체어럭비 선수들이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럭비 경기를 하고있다. 영남일보DB
구미 구평동 원룸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2일 경북 구미 한 원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구미 구평동 모 원룸에서 A(여·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옆집 B(78)씨의 집이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B씨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소재 수사에 나선 경찰이 B씨 집 안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돼 있었다. 경찰은 행방을 감춘 B씨를 찾고 있다. 또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가 아니다. 현재 자취를 감춘 B씨를 찾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 구평동 원룸서 60대 여성, 옆집 70대 남성 집에서 숨진 채 발견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58곳으로 늘어…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청신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중 국방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구미시·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운영하는 구미국방벤처센터는 22일 센터 회의실에서 <주>에스엘테크(대표 서임교), <주>제이앤씨테크(대표 장민준), 미래청암<주>(대표 노중암)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3곳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구미국방벤처센터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시제품 개발을 위한 개발비 및 경영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참여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협약기업은 설립 당시 14개사에 불과했으나 현재 58개사로 늘었다.특히 올해부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전국의 국방벤처센터 10곳 중 구미·창원·대전·광주 등 4개 지역을 거점으로 부품 국산화 지원업무를 확대하며 방산육성사업 1~4단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방산육성사업2단으로, 총 16명(구미국방벤처센터 3명·부품국산화팀 13명)이 기존 구미국방벤처센터 업무와 지역 체계업체와 관련된 ICT전자사업 등의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의 방산 분야 고용 인원은 850여명이며 총 매출액은 2천억원에 이른다.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구미산단 내 엘씨텍·미래청암이 방위사업청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국비 6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세영정보통신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구매조건부 신기술개발사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육군과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윤성현 방산육성사업2단장(구미국방벤처센터장 겸임)은 "구미지역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개발 및 제조역량이 국방 연구개발사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국내 유도무기·탄약의 44%, 감시정찰·통신장비의 61%를 생산하는 방위산업 거점 도시이며, 최근에는 로봇·AI·드론 등 신산업 영역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 기업들이 22일 구미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도서관, 삼일문고와 연계해 ‘금오공감 아카데미’ 열어
국립 금오공대가 지역민의 인문학적 문화 소양 함양과 지역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22 금오공감 아카데미'를 연다. 금오공대 도서관이 주관하는 이 아카데미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구미 원평동 소재 삼일문고와 연계해 진행된다. 9월에는 음악·사회, 10월에는 문학과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1일 교내 도서관에서 열린 아카데미에선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가 '바로크 시대, 바흐의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오는 29일에도 '베토벤, 혁명의 시대 혁명의 음악'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10월에는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윤동주와 김수영'에 대한 문학 관련 특강이 예정돼 있다. 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지난 6월에 개최된 금오공대 목요공감 아카데미의 연장으로 금오공감으로 명칭을 바꾸고 개최 날짜를 확대했다. 금오공대 도서관과 삼일문고에서 월 2회, 하루 2번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오공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kumoh.ac.kr)에 자세한 사항이 안내돼 있다. 박인호 금오공대 도서관장은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서점 및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사진4. 금오공감 아카데미 행사 전경 지난 21일 열린 금오공감 아카데미에서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
김장호 구미시장이 21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 시장은 이날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을 비롯해 구자근·김영식 지역구 국회의원, 이인선·강대식·정희용 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났다.이날 면담에서 김 시장은 내년도 구미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국비 28억원 건의) △구미 상생협력지원센터 건립(19억원) △한류 메타버스 월드 구축(20억원)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구축(40억원) △산동장천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37억원)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시 발전에 큰 자원으로 활용되는 대규모 국비사업의 경우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라며 "내년도 국가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21일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국비 지원을 요청을 한 뒤 마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장관부터 전현직 정치인까지 잇단 구미행…현안 해결 기대감 커져
최근 중앙부처 장관에 이어 전현직 정치인들까지 경북 구미를 잇따라 찾으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은 20일 오전 구미 금오공대를 찾아 대학구성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안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에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구미시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역의 최우선 과제인 구미 소재·부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구미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에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이 지역균형발전"이라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비롯한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오는 21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구미를 찾는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구미와 경북,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정치인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장관들도 잇따라 구미를 찾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8월8일과 9월16일 각각 구미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했다. 당시 이 장관은 "구미가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원 장관도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에 지원을 약속했다.특히 원 장관이 오는 26일 또다시 구미를 찾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선물 보따리'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민 김모씨는 "선거철도 아닌데 장관과 정치인들이 잇따라 구미를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구미를 비롯해 대구와 경북에 현안 사업들이 많이 있는 만큼 시원하게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20일 금오공대 총장실에서 안철수(오른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김장호 구미시장으로부터 지역현안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구미 금오공고, 특별 기획전 연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공동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두 기관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특별 기획전 '기능인재'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다.역사자료관 개관 1주년과 금오공고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금오공고는 1972년 박 대통령의 공업입국 의지에 따라 정보화 산업사회 기술인 육성을 목적으로 당시 44억원을 들여 동양 최대 첨단공고로 설립됐다.이번 전시회에선 기존 상설전시 '공업입국의 꿈'에서 표현된 기능인재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특히 금오공고 1기 졸업 40주년 기념집 '농담과 여백'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 서술하는 방식을 통해 펼쳐진다.김재천 금오공고 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꿈꾼 공업입국과 그 결실을 위해 육성된 기능·기술인들이 우리나라 산업화를 어떻게 이끌어나갔는지 되짚어 보길 바란다"며 "국위 선양을 하는 과거의 현재의 기능인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관련 사항은 역사자료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과 금오공고 공동 특별 기획전(기능인재)에 전시된 작품 '기능탑'. 기획전 포스터.
금오공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한다
국립 금오공대가 지역 방산기업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한다.지난달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9일 입학식을 갖고 24주간의 방산 관련 전문 교육에 들어갔다.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청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교육은 총 24주(6개월) 과정으로, 전문 이론 교육(16주) 및 기업 실무 연수(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방위산업 관련 각종 규정과 제도 △TDP(규격화·기술자료) △IPS(체계통합지원) △국방품질관리 등의 전문교육과 ISO 9001 △6시그마(Six Sigma) △인공지능활용능력 자격증 과정 △기술 실무과정 등을 교육한다.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방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19일 금오공대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과정 입학식에서 학생 및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지난달 구미산단 수출액 3.2% 감소…수입액은 31.7% 늘어
지난달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산단 수출액은 24억2천만 달러로 전년동월(25억500만달러)대비 3.2% 감소했다.반면 수입액은 13억1천만 달러로 31.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6.2% 줄어든 1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수출 품목별로는 화학제품류(26.1%)·전자제품(15.2%)·알루미늄류(5.5%) 등은 증가한 반면, 광학제품(-62.0%)·기계류 부품 등(-46.7%)·유리제품(-17.7%)·플라스틱류(-10.4%)·섬유류(-5.5%) 등은 감소했다.수출 국가별로는 동남아(75.0%)·베트남(36.0%)·일본(15.9%)·중동(9.1%)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미국(-51.2%)·중남미(-32.7%)·홍콩(-21.2%)·유럽(-9.4%)·중국(-1.4%)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구미 읍면동 화합대축제 'LG기 주부대회' 3년 만에 개최된다
경북 구미 25개 읍면동 화합대축제인 '제28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구미지역 LG계열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여성의 사회참여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읍면동 주부선수들이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다회용기 사용, 환경관련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축제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벌룬쇼·스토리마술쇼·길거리노래방·에어바운스놀이터·어린이볼풀장·친환경 쉼터 운영·예절교육 및 전통체험·페이스페인팅·캘리그라피·사주 및 타로·푸드트럭 등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초대박 경품으로 올레드TV·건조기·무선청소기 등 LG가전제품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 바로 옆에서는 24·25일 양일간 사회적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LG 사회적 경제 페스타 오프라인 특판전'이 함께 개최된다. 25일에는 하림·블루카멜앙상블·풍류대장 고영열·팬텀싱어 김바울·스캇&릴라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배구2 구미 읍면동 주부선수들 LG기 주부대회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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