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4월 14일 간추린 뉴스
4월 14일 뉴스 브리핑
1.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마침내 국회 본회의 통과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이 13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신공항 공동후보지가 선정된 지 2년 8개월여 만입니다. 신공항특별법은 이날 제405회 임시국회 제4차 본회의에서 254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28명, 반대 9명, 기권 17명으로 의결됐습니다. 특별법에는 기부대 양여 부족분에 대한 국고지원, 신공항 건설 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국토교통부 소속 신공항건설 추진단 설치, 각종 인허가 의제, 10㎞ 범위 내 주변개발 예정지역 지원,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상임고문 해촉
국민의힘이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습니다. 이날 김기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 끝에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촉 이유로는 현직 지자체장과 당 상임고문을 겸직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시장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더 왕성하게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 보험금 찾아준다더니…개인정보털이 스팸전화 기승
미수령 보험금을 찾아준다거나 실손보험 관련 여론 조사를 한다는 등의 전화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 기관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착각하도록 공익목적임을 강조합니다. 대구 중구에 사는 40대 김모씨의 경우, 최근 숨어 있는 보험금을 찾아준다는 전화를 받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주지 및 매달 납부하고 있는 보험료 등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가 뒤늦게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김씨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고, 사안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4.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부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국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 재석 의원 290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부결 처리했습니다.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법안에 대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5. 경주시, 옛 경주역 등 폐역 행정·상업 복합지구로 개발
경주시가 국가철도망 사업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폐역 17개와 폐선 80.3㎞ 등 폐철도 부지 활용 방안에 나섰습니다. 폐역 17개 중 도심과 인접한 7개 역을 행정·상업·문화·주거 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선은 10개 폐역과 지역별로 맞춤형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주낙영 시장은 “폐철도 부지의 개발은 새로운 천년 경주를 열어가는 중요한 과업인 만큼 경제, 문화, 관광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경제 발전과 시민들의 기대 부응을 위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15,16일 수성못 상화동산 대구 커피 & 베이커리 축제
커피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일 '제5회 대구 커피 & 베이커리 축제'가 15,16일 양일간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립니다. 커피와 카페 문화, 베이커리, 음악 등을 함께 즐기는 '감성형 축제'를 표방합니다. 핸드드립 체험, 재즈 및 아카펠라 등 다양한 체험공연 행사도 마련합니다. 축제에는 커피·베이커리 업체, 푸드트럭 등 총 35개사가 참여합니다. 문인희 커피1번가 대표는 "대구 커피 & 베이커리 축제에 1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축제를 통해 명실상부한 '커피도시 대구'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