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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설명절 의성 농특산물 판촉실적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수직 상승
의성지역 농특산물 인기가 직거래 형태의 적극적인 판촉전략과 맞물리면서 수직으로 상승했다.의성군은 올해 설명절을 전후해 동안 실시한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통해 올린 판매 실적은 지난해 5억원보다 7억원이 더 많은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통로 마련과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전략이 서서히 빛을 발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특히 지역 농산물 브랜드를 '의성진'으로 통합하면서 펼친 적극적인 고품질 전략이 출향인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든 직접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한편, 설을 앞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시장인 △의성장날 쇼핑몰 설맞이 이벤트 △우체국 쇼핑몰 '의성장날' 브랜드관 등을, 오프라인시장인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찾아가는 의성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설명절 기간(9~12일)에 집중된 구매실적을 살펴보면 △의성장날 쇼핑몰 4천215건(3억7천300만원) △우체국쇼핑몰 6,170건(1억8천900만원) △로컬푸드직매장 1천365건(1억5천만원) 등이며, 설명절 선물세트를 필두로 한우, 쌀, 사과, 마늘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민은 제값을, 소비자는 좋은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의성장날'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설맞이 전 품목 할인 이벤트.
2024.02.22
[의성 가볼만한 곳] 전통한옥과 정원이 어우러진 의성 산운마을 소우당
경북 의성군 금성면 산운마을에는 한국식 정원문화의 백미로 꼽히는 의성 소우당이 있다.국가민속문화재인 소우당은 금성산과 넓은 들판(산운들)이 어우러진 전통 한옥으로, 안채·사랑채·대문채·별채 등과 정원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작은 규모지만, 연못과 숲을 둔 정원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전통한옥 중에서 연못과 수림을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그곳에 정자와 같은 건물을 배치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소우당은 특별한 공간으로 꼽히기에 모자람이 없다.소우당을 품고 있는 산운마을은 4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영천이씨(永川李氏) 집성촌으로, '대감마을'로도 불리는 전통반촌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 마을은 뒤와 옆에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금성산과 비봉산을 둔 나지막한 구릉과 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산운마을은 소우당과 함께 학록정사, 의성 운곡당, 의성 점우당 등 지정문화재와 전통가옥이 운치를 더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소우당을 품고 있는 산운마을 전경.
2024.02.16
귀농한 20대 청년 농부 극단적 선택…뇌사 상태
경북 의성군에서 귀농한 20대 청년 농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쯤 의성군 봉양면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지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고한 지인들에 따르면 A씨는 의성군4-H연합회 간부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6쪽 분량의 유서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가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한편,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뇌사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2024.02.13
[프로필] 김유식 의성경찰서장
▶김유식(57) 의성경찰서장은 영천 출신으로 영동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김 서장은 1996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경북지방경찰청 112상황팀장·대테러의경계장, 경북지방경찰청 경비·자치경찰정책과장, 상주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유식 의성경찰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희망과 긍정, 열정의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더 안전하고, 더 신뢰받는 의성경찰'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의성 김유식 경찰서장-73대
2024.02.07
[4.10 필드속으로] 김태한 예비후보, 공천 공정성에 의문 제기
4·10 총선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공정성을 제기하는 등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태한 예비후보(국민의힘·군위-의성-청송-영덕)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중앙당을 향해 "공천 내정자를 미리 정해두고 선거구를 재조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특정인을 염두에 둔 선거구 재편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 후보의 주장은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군위 대신 울진군이 선거구로 획정될 것이라는 기존 안과 달리, 최근 예천군으로 변경되면서 떠도는 내정설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후보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예천이 의성-청송-영덕 선거구로 편입되는 획정안 처리와 관련해 "'기존 선거구에 울진이 아닌 예천이 포함되는 것으로 바뀐 배경에는 '예천 출신 A씨 공천'을 위한 것으로, 당 지도부가 결정했다'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만약 사실이라면 우리 당은 또 '밀실 공천'과 '구태 정치'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낙하산 공천으로 소외감과 배신감을 겪은 지역민이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소문의 주인공 A씨는 지난 1월 하순쯤 고향의 몇몇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당에서)전략 공천하기로 결정 났다'는 취지로 통화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공천서류 접수도 마감하지 않았는데, 벌써 특정인 내정설과 함께 그를 돕는다는 당 지도부 인사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것은 공당의 가치를 뿌리째 흔드는 문제다"라면서 거듭 공정한 공천을 촉구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태한 예비후보
2024.02.02
의성·군위군, 복지 사각 '촘촘한 안전망' 구축 나서
경북 지자체들이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성군은 이웃의 불편을 가장 잘 알고 돌봐 줄 수 있는 '민-민 상시 돌봄체계'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도는 단위별로 △행복기동대(읍·면) △마을돌보미(마을) △이웃돌보미(이웃) 등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읍·면 단위 행복기동대는 자원봉사에 나선 분야별 전문기술자(169명)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수도 수리, 방충망 교체 등 18개 읍·면에 사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 지원에서부터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마을 단위 돌봄의 책임자이자 지도자 격인 마을돌보미(400명)는 보일러 점검, 동파 예방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해 마을 내 돌봄 대상자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의 생활화 역할을 담당한다. 이웃돌보미는 홀몸 어르신과 어르신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등을 1대 1로 연결해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등과 같은 간단한 생활지원과 안부 확인을 통한 우울감 해소, 고독사 예방 등의 활동을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가까운 이웃이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챙길 수 있는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9일 대구시 군위군은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4년 군위군 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과 법적·제도적 한계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보호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각종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1만729명(7천599가구)을 대상으로 한 연간 조사계획(소득·재산 변동 등에 관한 수급자 관리의 공정·정확성과 급여지원 적정성 등) △부양의무자 가족관계 해체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가구(35가구)의 보장 결정 △긴급지원 적정성 심사(생계·의료·주거 등) △체계적인 자활지원 계획(저소득층의 자활 능력 배양과 일자리 제공 등) △자활기금 운용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기초생활 보장계획 심의와 함께 법령에 맞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2024.01.31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규모 '대학 자율 조정' 묘수일까, 악수일까
대구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 늘어…'번아웃' 병원에 단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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