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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비슬산 설경 '절경'이네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25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봄비 대신 내린 춘설이 눈꽃을 피워 휴일 등산객들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2.26
[포토뉴스] 꽃보다 아름다운 비슬산 설경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비슬산 정상에는 봄비 대신 춘설이 내려 눈꽃과 안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3일 간 내린 눈으로 눈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고, 안개가 산 정상을 감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눈꽃이 핀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을 질렀다. 이들은 정상에 도착해 눈꽃을 감상하며 트래킹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3일 간 내린 눈으로 정상은 하얗게 물들었고, 안개가 산 정상을 감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슬산을 찾은 한 시민은 "인생에서 본 설경 중에 가장 아름답다. 눈꽃과 자욱하게 핀 안개가 조화를 이뤄 마치 무릉도원에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2.25
[포토뉴스] 트랙터가 그린 설산, 대구 비슬산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25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서 트랙터가 제설한 임도가 마치 설산처럼 보인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318만 명 구독자 보유한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애정, 26일 달성군청 뜬다
"여기가 사장실 맞나요.""아닙니다. 군수실 입니다."구독자 318만 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애정이 26일 대구 달성군청에 뜬다.달성군에 따르면 유튜버 애정은 이날 종일 군청에서 유튜브 콘텐츠 '맛 나는 달성' 번외편을 촬영한다. 프로그램명은 '반짝이 일일 공무원 되다'로, 장르는 '웹 예능'이다. 방송 분량은 6분 정도다. 콘셉트는 애정이 일일 공무원으로 변신해 군청 곳곳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촬영에는 애정을 비롯한 기획예산실 직원,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출연한다. 애정은 출근부터 구내식당 점심, 군수 결재 등 다양한 공직자 모습을 담는다. 특히 구내식당에서는 먹방 유튜버답게 고봉밥을 퍼왔음에도 추가로 밥을 더 먹고, 라면까지 끓여 먹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수실에서는 최 군수에게 "군수님 인기 많으시죠. 첫사랑은 언제죠. 오늘 카메라도 있는데 사모님께 영상 편지 한번 보내시는 건 어떠세요" 등 애꿎은 질문을 연속해 쏟아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최 군수가 어떤 답을 내 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달성군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딱딱한 관공서 소개 콘텐츠가 아닌 'B급 감성' 코드를 섞어 재미를 더해 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발굴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애정은 지난 1월 맛 나는 달성 코너를 통해 구지면 도동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했다. 촬영 당일 내린 눈과 애정의 밝은 표정이 어우러져 영상미를 더했다. 또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칼제비·전·어묵 등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 음식으로 본업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애정은 현풍읍 한훤당 고택 카페에서 크림이 가득 올라간 음료와 함께 가래떡 추로스를 맛봤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한과류 'K디저트' 먹방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우아한 한옥을 배경으로 달성군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한편, 애정은 한국은 물론 일본·인도·미국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식을 먹는 소리를 정교하게 살려 재미를 더한 'ASMR(소리로 뇌에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주는 콘텐츠)' 먹방 영상이 주특기다.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먹방에 도전하게 돼 벌써 4년 넘게 활동 중인 독특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달성군은 애정의 이 같은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지역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해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먹방 크리에이터 애정이 최근 대구 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어묵을 시식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 옥포읍 고물상서 화재…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25일 오전 4시 25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김흥리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고물상 내 파지와 폐기물 등이 불에 탔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현장에는 차량 29대와 78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 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잔불 감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 달성군 옥포읍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포토뉴스] "올해도 왔다 왔어~" 달성군 여성 공무원들이 달려간 곳은?
22일 낮 12시쯤, 대구 달성군 여성 공무원들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어디론가 뛰쳐 나갔다. 도착한 곳은 군청사 앞 주차장에서 딸기를 팔고 있는 트럭. 매년 이맘때쯤 달성군청 앞 주차장에서 파는 이 딸기는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것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해 매년 여성 공무원들은 딸기 장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2.23
법정문화도시 선정 2년 차 대구 달성군, 달성만의 문화콘텐츠 만들고 대구교도소 후적지 활용한다
대구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법정 문화도시 선정 2년 차인 올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달성군만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나간다.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를 위해 대구교도소 후적지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먼저 지난해에 이어 4개 권역별 사업을 이어나간다. 달성군이 생활권마다 다른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4개 권역(화원·옥포·논공 권역, 다사·하빈 권역, 현풍·유가·구지 권역, 가창 권역)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현풍·유가·구지 권역은 도농문화융합사업, 가창권역은 문화매개자사업, 화원·옥포·논공 권역은 예술+관광활성화 사업, 다사·하빈 권역은 가족문화교육사업을 진행한다. 거점 공간으로는 화원읍 소재 '빛나는 문화우체국', 다사읍 소재 '다사로운다사', 현풍읍 소재 '문화의 빛 하모니'를 중심으로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사업을 운영한다.대표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시민 참여형 야외 오페라 '사문진(가제)'을 제작할 예정이다. 지역 동아리 활동 및 가곡 교실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는 아마추어 성악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이 오페라는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에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있다. 공연은 오는 10월쯤 대한민국 피아노 최초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 일원에서 진행되며, 실제 낙동강을 배경으로 나룻배에 피아노를 싣고 오는 장면을 재현할 예정이다.대구교도소 후적지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사업도 진행된다. 이는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버스킹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예술장터를 조성한다. 지역 문화 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인 'Imagine-달성2000'도 올해 대구교도소 후적지 등 달성군이 가진 특별한 공간과 문화적 해결을 위한 주제를 설정한다.달성군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100대 피아노와 달성대구현대미술제도 문화 도시 사업과 연계한다. 달성군의 근로자들에게 문화 향유와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문화한끼', 달성군의 전입 세대와 미래의 달성군민인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달성보따리' 등도 진행한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지난해 진행한 다사로운다사 문화페스타. 지난해 진행한 문화 한끼 프로그램.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문을 연 '빛나는 문화우체국'.
2024.02.21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인근 야산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일 오전 9시 50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인근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 남성은 숨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2.20
정연욱 대구 달성군새마을회장 연임
정연욱 대구 달성군새마을회장이 연임한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특히 정 회장은 12년간(3~6대) 달성군새마을회장을 이끌어 온 정태화 회장의 차남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달성군새마을회는 최근 '2024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정 회장은 "18대 회장을 연임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결혼이주민과 청년층 참여를 끌어내 새마을운동 추진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달성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워싱턴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삼성물산에 근무하다 아진기계공업<주> 대표이사로 옮겼고, 2011년부터 <주>아진피앤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26호 회원에 가입하는 등 나눔 운동에 적극 나섰다. 2011·2012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표창과 공정일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2.16
'부친 외도 의심'에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아들(종합)
대구 달성경찰서는 15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아들 A씨(2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달성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달성군 구지면 창리 한 사업장에서 자신의 아버지(6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평소 A씨는 아버지와 함께 해당 사업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당시 아들 A씨는 아버지 B씨의 외도를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캐고 있다.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달성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2.15
아버지를 흉기로 숨지게 한 30대 아들 입건…경찰 조사중
대구 달성지역에서 30대 아들이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달성경찰서는 존속 살인 등의 혐의로 아들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 이라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달성군 구지면 창리 인근에서 아버지 B씨(60)를 흉기를 사용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캐고 있다.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달성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여년 치매 걸린 어머니·장애 동생 돌본 달성 서정화 농부 '모범선행 군민 표창장'
대구 달성군 가창면 60대 농민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오랜 기간 모친과 동생을 보살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달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효행을 실천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서정화(64)씨에게 '모범선행 군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가창면 상원리에 거주하는 서씨는 20여 년 동안 치매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94세 모친을 지극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장애가 있는 동생을 부양하는 등 가족 사랑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늘 긍정적인 자세로 마을의 궂은일에 앞장서고,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봉사 활동도 펼쳤다.서씨는 "몸이 불편한 모친을 모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핵가족화로 인해 부모 모시기를 꺼리는 현 사회에서 20여 년간 모친과 동생을 돌보고, 소외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까지 하시는 분을 뵙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선행으로 달성 지역 사회의 귀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재훈(왼쪽) 대구 달성군수와 모범선행 군민 표창장을 받은 서정화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반짝이는 활약…올해도 이어 진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를 유치해 지역 산업의 동력을 마련했다. 화원읍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발전의 대변화도 예고했다. 달성교육재단의 출범으로 체계적인 교육사업 발판을 마련했고, 유가읍 행복한 병원(24시간 응급실) 개원으로 지역 의료복지에도 새바람이 불었다. 달성군은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교육발전특구 지정 안간힘달성군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자체, 시·도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자체 특성을 살린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구 지정의 열쇠다. 이에 따라 군은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테크노폴리스·디지스트 등 지역 내 우수한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계 사업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등 관내 다문화 가족 대상 특화 사업 △늘봄학교 활성화 등 돌봄서비스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한다. 하빈면 달서중·고는 다사읍 세천지역에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후적지에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문화도시 연계사업 추진대구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달성군은 올해 주민 공동체와 지역 문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호혜로운' 권역별 문화도시 사업을 이어간다. 사문진을 주제로 기획하는 시민참여형 야외오페라와 달성문화기획학교 1기 수료생 중심의 문화기획 심화 과정을 집중 추진한다.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현대미술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된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은 지역사회와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콘서트에 출연하는 지역 아마추어 피아니스트가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찾아가 공연을 펼치거나, 미술제에 지역 청년작가들과 주민이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대구교도소 후적지에는 국립 근대미술관과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를 유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동시에 교도소가 떠난 자리의 슬럼화를 막기 위해 주민 휴게 공간을 신속하게 조성할 예정이다.◆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 및 선진 복지 실현지역 기업에 세제와 금융, 정주 여건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 발전 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내놓은 계획으로, 대구시가 수립하는 계획에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포함된다. 달성지역이 기회 발전 특구에 지정되면 지역 주거, 녹지 등 인프라와 조세 혜택이 합쳐져 기업 하기 좋은 지역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이용자가 느는 북부노인복지관은 증축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벌 센터 등 맞춤형 지원공간 건립에도 나선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에는 군민 여러분 관심과 응원 덕분에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를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지난해 대구 달성군 화원명곡체육공원서 열린 '달성군 어린이집 안전 체험 캠프'에서 최재훈 달성군수가 참여한 어린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2024.02.12
대구 달성군 용연저수지 차량 추락…1명 사망
6일 오후 1시 17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읍 용연저수지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 됐다.차량은 저수지 수심 20m 지점에 있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2.06
달성군 '영어교육 1번지' 도약
대구 달성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어 교육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4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에 영어 교사를 배치했다. 영유아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사업을 신청한 어린이집에는 주 2회 영어 교사가 파견됐다. 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영어 수업을 한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 및 어린이집 행사와 연계한 흥미로운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시행 첫해부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72개 어린이집에서 4천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큰 장점은 사교육비 절감이다. 과거 학부모가 영어 특별활동비를 지급해 영어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지자체가 맡아 연평균 약 7억원의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를 보고 있다.영어 회화를 빠르게 익히는 동시에 글로벌 감각도 체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달성군은 우선 4억 7천만원을 투입해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52개 초·중·특수학교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이 이뤄진다. 실력이 검증된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는 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회화 위주의 '살아있는 영어 교육'을 한다. 올 초에는 비슬산 호텔아젤리아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달성영어캠프'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영어 강사와 함께 케이팝, 아이돌 가수 등 유쾌한 주제를 바탕으로 대화와 발표를 이어갔다. 영어 우수 고등학생이 초·중학생에게 영어 튜터링(소그룹 교육)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것도 주목된다. 비대면 영어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달성군에 주소지가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은 달성군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센터'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일대일 수업인 만큼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뤄져 학습효과가 극대화된다. 문법, 회화 등 개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가능하다. 달성군 소재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 등 성인 역시 수강 대상이다. 매 기수 모집 인원(170명)이 접수 시작 1~2일 만에 모두 채워질 정도로 꾸준히 호응을 얻는 사업이다. 달성군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명은 최근 4주간 필리핀 '영어 캠프'도 다녀왔다. 학생들은 주중 현지 원어민 교사와 일대일 영어 수업 및 몰입 학습을 하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쌓았다. 주말에는 필리핀 현지 학교를 방문하거나 다채로운 봉사·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문화교류를 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군정 목표가 추상적인 개념에 그치지 않도록 양질의 영어교육 사업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거처를 도심으로 옮기지 않아도 지역에서 충분히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지난달 8~9일 대구 달성군 호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원어민과 함께하는 달성영어캠프'에서 최재훈(오른쪽) 달성군수는 "맞춤형 명품 교육 도시 달성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2024.02.05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1천500명 이상 전망…국립대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 '고민'
출구 못 찾는 의대 증원 갈등, 결국 4월 넘기나…의료계 일각 "증원 백지화 없이는 협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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