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과대학 탁원영-이병헌 교수 대한민국의학학림원 정회원 선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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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8 16:56  |  수정 2020-05-21 08:02  |  발행일 2020-05-21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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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과대학 탁원영 교수
경북대 의과대학 탁원영·이병헌 교수가 최근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의 의학 및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기초 및 임상 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고, 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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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과대학 이병헌 교수
적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출한다.

탁원영 교수는 바이러스성 간염 및 간세포암종 치료 분야 석학으로, 우리나라 대표 간질환 전문의다. 그 중에서도 1999년부터 도입된 간암고주파 열치료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국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19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도 100편이 넘는다. 특히 간세포암종 글로벌 임상시험연구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서, 2008년부터 전 세계 연구자 68명을 대표한 책임연구자로 간세포암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를 세계적 암학술지인 '임상암연구지(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병헌 교수는 종양생물학 및 기초의학 분야 의사과학자로, 관련 분야에서 100여편의 SCI 논문과 40여건의 국내외 특허 및 기술이전 실적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펩타이드를 발굴해 암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정상조직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의과학분야 선도우수연구센터(MRC)의 센터장을 맡아 대학의 암 분야 연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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