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현 라온 프라이빗' 10년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

  • 석현철
  • |
  • 입력 2021-05-18   |  발행일 2021-05-18 제19면   |  수정 2021-05-18 08:55
신천변 35층 84㎡형 361세대
청약제도 무관…선착순 모집
전·월세 형태 재임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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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에 들어서는 10년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 '대현 라온프라이빗' 투시도.

보다 손쉽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10년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 대구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전세형 민간임대 '대현 라온 프라이빗'이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시 북구 대현동 325-5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361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지난 7일 홍보관 개관 이후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설계와 고급 품질로 고객들이 임대아파트라는 선입견을 내려놓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보관을 찾은 한 30대 남성은 "집값도 분양가도 너무 올라 내 집 마련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10년 임대로 살다가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 방문객도 "위치가 좋아 기대되면서도 임대라 품질이 떨어지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설계나 자재 모두 마음에 든다"며 "분양아파트 견본 주택도 여러 곳 가봤지만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반색했다.

'대현 라온 프라이빗'은 생활환경이 뛰어난 도심에 들어서는 민간임대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인기 높은 도심권 주거지에 부담 없는 조건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지는 신천변에 자리해 조망과 쾌적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10분대에 동성로 등 도심과 동대구역에 연결되고 신천대로·신천동로 등 빠른 교통망을 갖추었다.

칠성시장, 롯데백화점, 도심 상업시설 등 생활여건이 뛰어나고 가까이에 경북대가 위치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집의 크기도 가장 인기 있는 중형아파트인 84㎡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췄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마련해 지상은 공원처럼 꾸며진다. 메타세쿼이아 숲 오솔길 등 다양한 정원과 조경공간이 꾸며지고 테마 놀이터·유아 놀이터가 별도로 조성되며, 다목적 운동공간도 갖춰진다.

대구 신천 조망을 누리는 35층 상징적인 외관에 '범어 라온 프라이빗 1·2차'와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등 지역에서 최상급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고품격 브랜드는 이 아파트의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는 10년간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고 10년 후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의 장점만을 담았다.

분양아파트와 비교해 목돈이 들지 않고 적은 자금으로 안정적인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내 집처럼 살지만 임대아파트라 취·등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이 없고 분양 전환 시 감정평가금액의 80% 정도의 합리적 가격으로 취득 가능해 시세와 비교할 때 투자성 또한 뛰어나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간 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는 것도 특별한 혜택이라 할 수 있다.

공공 임대아파트는 당해 지역의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정식 청약 절차에 따라야 해 자격 조건이 까다롭다. 단위 세대의 면적도 소형이 대다수라 가족 규모에 따라 선택에 제약도 크다.

이에 비해 민간임대아파트는 청약제도와 무관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어 전·월세 형태의 재임대도 가능해 투자상품으로도 인기를 누린다.

임대보증금은 보증회사의 보증을 받게 돼 안전하며 분양 전환 후에는 양도소득세 면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현 라온프라이빗' 홍보관은 달서구 감삼동 170-2에 운영 중이며 선착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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