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3년째인 신협 815해방대출로 서민 5만명 이자부담 덜어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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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4 13:07  |  수정 2022-08-14 13:15  |  발행일 2022-08-16 제25면
1인당 최대 1천만원...최장 5년간 연 3.1~8.15%이내 중금리로 대환 또는 신규 신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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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의 815해방대출이 올해로 출시 3년째를 맞는다.<신협중앙회 제공>


올해로 출시 3년을 맞은 신협중앙회 '815 해방대출'을 통해 지금까지 5만여명의 서민이 이자부담을 덜고 있다.

'815 해방대출'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저신용·저소득 계층의 부채 부담을 덜기 위해 2019년 광복절에 출시됐다.

14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상품은 1인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최장 5년간 연 3.1~8.15% 이내의 중금리로 대환할 수 있고, 신규 신용대출도 가능하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총 4천909억 원의 대출을 취급해 금융기관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금융 약자 5만1천 714명이 이용하고 있다. 620여 개의 신협 조합에서 815해방대출상품을 취급했고, 평균 대출 금리는 6.2%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은 1960년 휴전 후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고리 사채를 타파하기 위해 시민 27명이 십시일반 모은 10만 원에서 시작됐다"면서 "전국 873개 조합, 자산규모 134조 원에 달하는 현재의 신협 공동체를 일군 자조와 자립의 신협정신을 잊지 않으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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