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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
DGB대구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련 주요 정책을 결정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
최근 기업경영의 최대 화두인 ESG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편이다.
대구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관 및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글로벌 ESG트렌드 분석, 국내 은행권 ESG 동향조사, 임직원들의 ESG 이해도 및 필요 중점 추진과제를 파악해 3대 전략방향과 9대 전략 및 17개 세부 실행과제도 함께 도출했다.
앞으로 ESG위원회는 환경분야와 관련해선 개인·기업·투자 금융에 친환경 투자 및 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판매에 환경책임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행계획을 세운다.
사회분야에선 지역사회와의 협력·상생을 강화하고 ESG 경영공시 및 경영활동,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초점을 둔다.
또한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ESG 전담조직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경영지배구조 강화, 성과평가체계(KPI)등 관리체계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뉴노멀 뱅킹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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