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전국 최대 규모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27일 개막

  • 송종욱
  • |
  • 입력 2022-08-24   |  발행일 2022-08-25 제19면   |  수정 2022-08-24 15:03
오는 27일부터 2주간 토·일 4일간 대회 열려

전국 34개 팀 700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 예고
경주서 전국 최대 규모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27일 개막
경북 경주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토·일요일 주말에 '제5회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4회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여자 야구대회인 ‘제5회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에 걸쳐 토·일요일 4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 등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경주시·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34개 팀 700명이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리그 분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챔프·퓨처 리그로 나눠 열린다.

경기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경주축구공원 5구장 등 총 3개 구장에서, 27·28일은 예선부터 8강전이, 다음 달 3·4일은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열린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여자야구단인 ‘경주 마이티’를 창단하고, 2015·2016년 KBO총재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대회 취소와 지난해 대회 축소 등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올해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열려 전국 최대 규모의 여자 야구대회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는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대전 레이디스를 23대 18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낙영 시장은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가 한국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을 대표하는 여자 야구 대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 팬데믹에 대회가 열리는 만큼 방역과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