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정보화 사업 순항…340억원 정부 예산 반영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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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0 09:59  |  수정 2022-08-31 08:38  |  발행일 2022-08-31 제5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ICT 업계 최대 이슈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이하 국자원) 정보화 사업을 위한 예산 340여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1천700여억 원 중 1천111억 원이 반영되면서 정보화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2026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국자원은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이다. 지난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올해 5월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준공검사 중이다.

준공 검사가 끝나면 정보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정보화 사업은 47개 입주기관에 대한 정보자원 이전과 클라우드 전환 등의 전산환경 구축을 위한 것이다.

정보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천5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2천479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천24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초 정부에 991억원을 요구했으나 사업비 조정을 거치면서 340억원 정도로 축소돼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라면서도 "그러나 총사업비 1천700여억원 중 지금까지 1천111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총 사업비 규모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구시의 의견이 다소 달랐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축 사업 당시엔 1천783억원 정도가 예상됐지만 1천800억원 규모로 사업비가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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