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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14일 영천읍성 남문 복원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영천읍성 남문(南門)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천시는 14일 영천읍성 남문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해 영천읍성 남문의 모습을 고증하고, 정확한 위치 등 남문 복원의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영천읍성 남문은 과거 일제의 무자비한 읍성 철폐령으로 훼손되어 정확한 위치와 모습조차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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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영천읍성의 남문 모습.영천역사박물관 제공 |
하지만 지난해 일본의 한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1910년대(추정) 남문 사진을 영천역사박물관에서 확보함으로써 복원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읍성 남문 복원 사업은 영천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혼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천읍성의 전체 복원 사업도 착실히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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