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전기에너지과, 대기업 취업에 선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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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7 15:26  |  수정 2022-09-27 15:28  |  발행일 2022-09-27
구미대 전기에너지과, 대기업 취업에 선두
구미대 전기에너지과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 실습실에서 태양광발전 실습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구미대 전기에너지과, 대기업 취업에 선두
서영택 구미대 전기에너지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수변전 설비를 가르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전기에너지과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대기업과 공기업 공채에 재학생과 졸업생 40여 명이 무더기로 합격하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이 학교 재학·졸업생이 합격증을 받은 대기업과 공기업은 LS전선, LG이노텍, SK하이닉스, SK실트론, 삼성전기, LG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그룹, 효성 TNC, 두산전자, 한화큐셀, CJ제일제당, 한국전력 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이가운데 4차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손꼽히는 LG이노텍(휴대전화 카메라 모듈과 차세대 자율 주행차 센서 모듈 전문기업), LS전선(전력용 초고압 케이블과 통신용 광케이블 전문기업)에는 각각 10명이 최종 합격했다.

구미대 전기에너지과의 높은 취업률 비결은 글로벌 에너지로 떠오른 풍력, 태양열, 2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연료 산업에 전기에너지 덕분이다.


또 다른 비결은 급격히 성장하는 4차산업 환경과 기술변화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산업체 중심의 체계적 현장 실무교육으로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활용하는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실습 장비와 설비를 두루 갖췄다.

구미대 전기에너지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전기산업기사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률은 매년 60% 이상을 유지해 전국 평균 30%를 2배가량 웃돌아 취업 문을 여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대학이 지원하는 자격증 특강반과 별도의 스터디 그룹도 취업률 향상에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전기에너지과는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 2차전지와 자율 주행 센서 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과 LG이노텍의 대규모 인력 충원에 맞춰 기술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호 전기에너지과 학과장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 투자 확대로 전기에너지과 졸업생을 선호하는 대기업과 공기업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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