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스마트 도시 인증 우수사례에 선정…중소도시 중 최우수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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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9 11:22  |  수정 2022-09-29 11:46  |  발행일 2022-09-29



대구 달서구, 스마트 도시 인증 우수사례에 선정…중소도시 중 최우수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 달서구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2년 스마트 도시·서비스 인증'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022년 스마트 도시·서비스 인증' 공모 결과 9곳의 도시와 4개의 서비스가 인증대상으로 선정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유형을 구분(인구 50만 기준)해 평가가 이뤄졌다.

국토부는 "인증을 신청한 24곳의 지자체를 심사한 결과 대도시는 김해시·인천광역시 등 4곳, 중소도시는 강릉시·대구 달서구 등 5곳이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이 중 중소도시 평가에서 대구 달서구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달서구의 인공지능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은 주요 교차로에 교통정보 수집 및 인공지능 기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출·퇴근 교통정체 완화에 기여했다. 또 수집된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해 구간별 혼잡도 및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달서구는 성서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추진해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을 건립했다. 동시에 기존 공장을 현대화해 첨단금속 등 주력업종 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 에너지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친환경화, 창업거점 및 산학연협력을 통한 신산업 창출에 기여했다는 게 국토부의 평가다.

국토부는 "인공지능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교차로의 정체를 완화하고, 지역 산업단지에 에너지 관리기술을 도입해 친환경·고효율 산업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인증받은 서비스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공공부문 조달 절차상 혜택이 있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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