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축구 대구FC 간판 공격수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전반 37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아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돌파한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장성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세징야는 이날 시즌 9, 10호 골을 몰아 넣으며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는 바로우가 전반 11분 만에 선제 골을 터뜨리며 전북이 앞서갔지만, 전반 30분 포항 고영준이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후반 12분과 27분 한교원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1 승리로 끝났다. 전북은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