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부터 '찾아가는 환경교육' 나선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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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1  |  수정 2022-10-11 07:49  |  발행일 2022-10-11 제22면
기업체, 시민단체, 아파트주민회 등에 환경전문강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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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찾아가는 환경교육'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환경 전문 인력 55명을 양성했다. <대구시 제공>

환경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환경보전과 개선에 대한 실천의식 확산을 위해 대구시가 '찾아가는 환경교육'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11일부터 12월20일까지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단체는 물론 아파트주민회 등이 대상이다.

특히 대구시는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이 탄소중립 실천의식 함양 등 지역 환경 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을 위해 대구시는 환경 전문인력 55명(기본과정 32명·전문과정 22명)을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양성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통한 환경 강사도 8명을 선정했다. 시는 또 2024년까지 400명의 환경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의 핵심은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의식 확산이다. △기후 위기의 현상과 원인 △탄소 중립 정의에 대한 이해 △저탄소 생활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 제고 등 다양한 주제를 시민과 공유하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단체*의 신청(교육일 10일전)에 따라 사회 곳곳에 찾아갈 예정이므로 지역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아파트주민회, 시민동호회 등으로 20명 이상이면 누구든 교육일 10일 전 대구시 환경정책과(☎ 053-803-4184·e-메일 nanoojoo@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권숙열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작은 행동의 변화가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확인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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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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