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생선수단, 제103회 전국체전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 피재윤
  • |
  • 입력 2022-10-15 13:48  |  수정 2022-10-15 13:52  |  발행일 2022-10-15
전국체육대회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경북지역 학생선수들이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엔 78개교 6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103년 만에 고등부(19세 이하)에서 최고 득점인 2만587점(종전 1만7천451점)과 최다 금메달 47개(종전 43개)를 획득했다.

단체경기에서 포항여자전자고 축구·성주여고 하키가 금메달, 포항제철고 축구·선산고 핸드볼·두호고 탁구·경산고 럭비가 은메달,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선화여고 세팍타크로·테니스(안동고·군위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경기에선 역도 안동중앙고 남지용이 3관왕(+109㎏급), 안동중앙고 김요한(67㎏급)·경북체고 황희영(76·급)·양궁 경북일고 김제덕(30m·90m)·사격 경북체육고 서유리(공기소총 개인·단체전) 육상 경북체육고 신한슬(5000m·10㎞)·장성이(멀리뛰기·세단뛰기)·자전거 영주제일고 배준형(스프린트·단체스프린트)이 각각 2관왕을 기록했다.

경북체고는 금 16개·은 14개·동 13개(종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금 13개·은 16개·동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의 성과는 경북 학교체육의 위상이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동안 자신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학생선수, 열정을 다해 학생을 지도하고 보살핀 지도자와 학부모 그리고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