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가 시민 중심의 콘텐츠 확보 및 ESG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엑스코는 야외 광장에 가을 정취가 가득한 '국화작품 전시'와 '찾아가는 공연'을 동시에 마련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탈바꿈하고, 전시품 재활용을 상시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20일까지 엑스코 서관 광장에서 열리는 국화작품 전시전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재배된 국화 분재와 대국, 소국 등 작품 200여 점이 소개된다. 광장에선 꽃밭처럼 펼쳐진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와 두 팔을 높게 뻗은 귀여운 사람 형상 등의 모형작을 선보인다.
광장 일대에는 지난달 30일 끝난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전시품을 재활용한 '도심 속 작은 정원'도 만들어 국화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벼, 붉게 물든 꽃사과와 더불어 오크라·파파야·아마란스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찾아가는 공연은 엑스코 광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합창·성악·기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ICT융합엑스포 등 주요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향후 엑스코는 계절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마련해 전시 비수기에도 활력 넘치는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휴 공간 녹지 확대 및 전시장 내부 조명 LED 전면 교체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향후 계획도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다.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그린프로젝트'를 통해 서관 메인 출입구 앞쪽엔 가로수와 데크를 활용한 프로그램 광장 및 녹색정원을 조성한다. 동관 외벽에는 수직벽면녹화, 동관 앞 광장엔 가로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국화작품 전시와 야외공연, 도심 속 작은 정원을 통해 엑스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엑스코는 주변 경관 개선으로 연중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민 중심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엑스코는 야외 광장에 가을 정취가 가득한 '국화작품 전시'와 '찾아가는 공연'을 동시에 마련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탈바꿈하고, 전시품 재활용을 상시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20일까지 엑스코 서관 광장에서 열리는 국화작품 전시전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재배된 국화 분재와 대국, 소국 등 작품 200여 점이 소개된다. 광장에선 꽃밭처럼 펼쳐진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와 두 팔을 높게 뻗은 귀여운 사람 형상 등의 모형작을 선보인다.
광장 일대에는 지난달 30일 끝난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전시품을 재활용한 '도심 속 작은 정원'도 만들어 국화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벼, 붉게 물든 꽃사과와 더불어 오크라·파파야·아마란스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찾아가는 공연은 엑스코 광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합창·성악·기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ICT융합엑스포 등 주요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향후 엑스코는 계절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마련해 전시 비수기에도 활력 넘치는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휴 공간 녹지 확대 및 전시장 내부 조명 LED 전면 교체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향후 계획도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다.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그린프로젝트'를 통해 서관 메인 출입구 앞쪽엔 가로수와 데크를 활용한 프로그램 광장 및 녹색정원을 조성한다. 동관 외벽에는 수직벽면녹화, 동관 앞 광장엔 가로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국화작품 전시와 야외공연, 도심 속 작은 정원을 통해 엑스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엑스코는 주변 경관 개선으로 연중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민 중심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