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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간 4집 동인지 '톡, 하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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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간 네번째 동인지 '톡, 하실래요'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공간 제공> |
대구경북 지역 문학단체 '시공간'(회장 박용연)이 네 번째 동인지 '톡, 하실래요'을 발간하고 지난 14일 대구 동구 대영레데코 세미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4집 동인지에는 박용연 시인의 시 '사람을 꽃으로 보는 방법'을 비롯해 김종태, 모현숙, 박상봉, 박소연, 서정랑, 송원배, 이복희 등 8명의 작품 72편이 실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손진은 동리목월문예창작대 학장, 심강우 시인, 시공간 회원 등이 참석했다.
박용연 회장은 "개성이 뚜렷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한 권의 책을 묶자 독특한 화음을 냈다"면서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힘이 되기를 바라며,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시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3월 7일 발족한 시공간은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회원들의 작품을 합평하고 시 창작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동인지 창간호 '바람집을 썰다'를 발간한 이후 2집 '가을 전어와 춤추다', 3집 '스타다방'을 발간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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