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간 켑카 첫 우승 상금 68억원 '돈방석'

  • 진식
  • |
  • 입력 2022-10-18  |  수정 2022-10-18 07:51  |  발행일 2022-10-18 제19면
7차대회 3차연장전 끝 트로피

2022101701000495200020431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트로피를 들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돈방석에 앉았다. 이적 후 첫 우승 만에 68억원을 벌어들였다.

켑카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켑카는 피터 율라인(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켑카는 3차에서 버디를 잡아 율라인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켑카가 LIV 시리즈로 옮긴 이후 첫 우승이다.

켑카는 우승상금으로 400만달러(약 57억4천만원)를 챙겼다. 여기다 켑카는 단체전에서도 친동생 체이스 켑카, 율라인,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과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해 75만달러(약 10억7천만원)를 추가로 챙겼다. 이 대회에서만 모두 68억1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2위 율라인도 상금 212만5천달러(약 30억5천만원)에 이어 단체전 우승상금 75만달러(약 10억7천만원)에다 올 시즌 개인전 성적 합산에 따른 3위 보너스 400만달러(약 57억4천만원)까지 모두 98억6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