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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은 '제33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지역발전 부문 김미영(여·58)씨, 사회봉사 부문 김옥희(여·60)씨, 교육문화 부문 김호진(63)씨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미영씨는 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나눔위원회 등 여러 협력단체에서 활동해왔고, 헌신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전주·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게릴라 가드닝 사업'과 '행복홀씨 입양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추진 실적평가에서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김옥희씨는 대한불교방송 부설 자비의 전화 봉사부 소속으로 24년간 전화상담 봉사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이웃에게 심리적인 버팀목이 됐다. 2018년엔 지산1동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온기를 베풀었다. 또 16년간 무연고 중증장애인들의 가을 나들이, 전통문화체험 기획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줬다.
김호진씨는 50년째 제자들에게 태권도의 정신과 철학을 전수해 건강한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공헌했다. 특히 2016년 대통령 해외순방 때 태권도 시범단으로 참여해 해외에 태권도를 알리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10년간 황금동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치안 사각지대 순찰을 통해 안전한 지역 조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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