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수성구민상에 김미영·김옥희·김호진씨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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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  수정 2022-10-20 08:11  |  발행일 2022-10-20 제20면
재능기부 통해 전주·담장 벽화사업

24년간 전화상담봉사·태권도 교육

올해 대구 수성구민상에 김미영·김옥희·김호진씨

대구 수성구청은 '제33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지역발전 부문 김미영(여·58)씨, 사회봉사 부문 김옥희(여·60)씨, 교육문화 부문 김호진(63)씨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미영씨는 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나눔위원회 등 여러 협력단체에서 활동해왔고, 헌신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전주·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게릴라 가드닝 사업'과 '행복홀씨 입양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추진 실적평가에서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김옥희씨는 대한불교방송 부설 자비의 전화 봉사부 소속으로 24년간 전화상담 봉사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이웃에게 심리적인 버팀목이 됐다. 2018년엔 지산1동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온기를 베풀었다. 또 16년간 무연고 중증장애인들의 가을 나들이, 전통문화체험 기획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줬다.

김호진씨는 50년째 제자들에게 태권도의 정신과 철학을 전수해 건강한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공헌했다. 특히 2016년 대통령 해외순방 때 태권도 시범단으로 참여해 해외에 태권도를 알리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10년간 황금동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치안 사각지대 순찰을 통해 안전한 지역 조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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