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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구FC 세징야, 제카, 고재현. 〈영남일보 DB〉 |
프로축구 대구FC 간판 공격수 세징야와 제카, 고재현이 K리그1 2022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K리그1 베스트11 후보를 살펴보면, 세징야가 중앙 미드필더(MF)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두 명을 뽑는 이 부문에서 세징야는 박용우(울산), 백승호(전북), 신진호(포항), 이규성(울산), 이명주(인천), 정재용(수원FC), 최영준(제주) 등과 경쟁한다.
세징야는 지난 16일 홈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파이널라운드B 시즌 37라운드에서 극적인 동점 골로 팀의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는 등 올 시즌 12골, 경기MVP 7회의 성적을 올린 명실상부한 대구 대표 골잡이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해 큰 키로 대구의 제공권을 책임진 브라질 용병 제카는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즌 30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정된 제카는 구스타보(전북), 레오나르도(울산), 엄원상(울산), 오현규(수원), 조규성(전북), 주민규(제주), 허용준(포항) 등과 경쟁을 펼친다.
'고자기' 고재현은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에서 양현준(강원), 이청용(울산), 정재희(포항)와 경쟁한다. 올 시즌 13골 2도움을 올리며 대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공격의 핵으로 부상했다.
대구의 오른쪽 윙백을 맡고 있는 황재원은 영플레이어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5월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황재원은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 양현준(강원)과 경합한다.
후보선정위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자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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