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K-DRAMA, K-MOVIE 등 이른바 'K-컬처(CULTURE)'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K-컬처의 흥행은 국내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그만큼 우리나라 문화산업 인재들의 능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지난 24일 커리어테크 '사람인'이 사이트 내 채용공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최근 K-컬처와 관련된 산업에서 인재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며 2020년 위축되던 영화계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영화·배급·음악' 분야 기업의 채용공고는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특히 OTT(Over The Top)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채용공고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9% 늘었다.
'방송사·케이블'과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 채용공고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2020년 대비 2021년 연간 채용공고 수는 58%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는 '방송사·케이블'은 4% 줄었으나, '연예·엔터테인먼트'는 18% 증가했다.
한류 열풍으로 영화, 방송,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문화, 미디어 등의 산업군에서도 인재 채용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캐릭터·애니메이션'(85%), '디자인·설계'(57%), '광고·홍보·전시'(54%), '출판·인쇄·사진'(52%), '공연·예술·문화'(51%) 등 지난해 '문화·미디어·스포츠' 분류 채용공고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임민욱 사람인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채용 빅데이터를 보면 K-컬처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근거가 보인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기업의 인력 투자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산업 및 기업들에 대한 MZ세대 구직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K-컬처의 흥행은 국내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그만큼 우리나라 문화산업 인재들의 능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지난 24일 커리어테크 '사람인'이 사이트 내 채용공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최근 K-컬처와 관련된 산업에서 인재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며 2020년 위축되던 영화계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영화·배급·음악' 분야 기업의 채용공고는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특히 OTT(Over The Top)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채용공고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9% 늘었다.
'방송사·케이블'과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 채용공고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2020년 대비 2021년 연간 채용공고 수는 58%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는 '방송사·케이블'은 4% 줄었으나, '연예·엔터테인먼트'는 18% 증가했다.
한류 열풍으로 영화, 방송,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문화, 미디어 등의 산업군에서도 인재 채용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캐릭터·애니메이션'(85%), '디자인·설계'(57%), '광고·홍보·전시'(54%), '출판·인쇄·사진'(52%), '공연·예술·문화'(51%) 등 지난해 '문화·미디어·스포츠' 분류 채용공고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임민욱 사람인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채용 빅데이터를 보면 K-컬처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근거가 보인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기업의 인력 투자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산업 및 기업들에 대한 MZ세대 구직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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