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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병원에서 진행중인 모발이식 장면이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수술 실황중계) 프로그램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항노화' 의료기술 교류의 장인 '제5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Asia Pacific Anti-Aging Conference)가 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와 지역 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사>대구컨벤션뷰로가 주관하며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의료 관계자 10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10개국 360여명의 연수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피부·성형·모발이식·치과·병원관리 등 5개 분야의 '안티에이징(Anti-Aging·피부 조직 등의 노화 방지) 의료기술에 대한 전문 강연 및 기술연수, 실습 체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연수·학술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카데바 워크숍 등 국내외적으로 희소성과 차별성 있는 실습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의료진들의 온·오프라인 참가를 유도한다. 코로나19 이후 도입한 첨단 ICT회의 시스템을 활용,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수술 실황중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사정으로 출국이 곤란한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영어와 중국어로 주요 연수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아울러, 국내 의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일과 3일 산업전을 동시 개최해 의료기기·화장품 업종의 23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장도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 40개 사(해외바이어 23개 사 포함)와의 1대 1매칭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