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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왼쪽) 대구시장이 9일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대구 89호 '나눔리더'에 가입한 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89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 예열에 앞장선 것이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로, 2017년 6월 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이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나눔 실천 운동의 하나로 만든 기부자 클럽이다.
지금까지 '나눔리더' 전국 누적 가입자 수는 3천260명이며, 대구의 누적 가입자는 88명으로 인구분포(전국 인구의 4.6%) 대비 가입률이 2.6%로 저조한 편이다.
대구시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나눔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의 이번 '나눔리더' 가입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과 사랑의 온도탑 100℃ 달성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나눔리더 가입을 통한 저의 나눔 실천이 나눔 1번지 대구의 나눔정신을 계승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00℃를 훌쩍 넘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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