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11.20] 한동훈 동대구역서 예매 기차표까지 취소하고 사진촬영•사인

  • 김용국
  • |
  • 입력 2023-11-20 09:53


1. 한동훈 동대구역서 예매 기차표까지 취소하고 사진촬영•사인

지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한 장관의 총선 등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대구 방문이 "외국인 정책과 피해자 보호 정책을 위한 통상적인 방문"이라고 했지만, 한 장관이 가는 곳마다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선거 유세 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구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후 도착한 동대구역에서는 예매해둔 서울행 기차표를 취소하고, 3시간 가량 사진 촬영과 사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대구경북 상위권 학과 인문 228점, 자연 232점 이상 돼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원점수 기준 인문계열은 228점, 자연계열은 232점 이상을 받아야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와 서울 중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대구 송원학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시험 가채점' 결과를 배치 기준표와 함께 발표했습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가채점한 원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여러 기관에서 발표하는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확인해 예상 성적을 가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재료 비싸고, 직접 담그기 번거로워" 김장 포기족 늘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30•40대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김장 담그기를 포기하거나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이른바 '김포족', 'DIY김치족'이 늘고 있습니다. 재료 구매 부담이 커진 데다, 과정 자체도 번거로워 아예 김장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대구 농산물 도매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김장 특수'는 다 옛말이다. 배춧값이 좀 내리면 뭐 하냐. 고춧가루고 천일염이고 다 올랐는데"라며, "요즘은 식당에서도 김치 안 담그고 사서 내놓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4. 정부·지자체 민원서비스 마비 사흘 만에 사실상 정상화

정부 행정 전산망이 19일 사실상 정상화됐습니다. 지난 17일 공무원이 사용하는 전산망인 '새올'이 사용자 인증 문제로 장애를 일으키며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온·오프라인 민원 서비스가 마비된 지 사흘 만입니다. 전산망 먹통 사태의 원인은 '네트워크 장애'로 밝혀졌습니다. 평일 대비 사용자 접속량이 적은 토요일에 현장 점검이 이뤄진 만큼, 관계 당국은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5. 잇단 헬스장 '먹튀' 폐업...대구시, 소비자 피해 예보 4호 발령

대구시가 올해 네 번째 소비자 피해 예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운영 중단에 놓인 '헬스장'에서 회원권 판매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입니다. 19일 대구시 소비자 상담 통계분석 결과, 올 1월부터 11월 14일까지 접수된 헬스장 관련 상담 접수건은 총 355건입니다. 작년 257건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특히 10월엔 전월 29건 대비 45% 늘어난 4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6. 김천 럼피스킨병 발명 한우농가서 소 12마리 추가 확진

19일 경북도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럼피스킨 발병 소가 처음 나온 김천 한우농가의 소 27두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두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북에서도 럼피스킨 확진 소가 늘어나자 도는 동물방역과, 사회재난과 등 럼피스킨 대응 부서를 소집해 대책 회의를 갖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럼피스킨병 전국 확진 사례는 발병 30일째인 18일 현재 모두 103건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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