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이근화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뜨거운 입김으로 구성된 미래'(창비)이다.
상화시인상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해부터 <사>이상화기념사업회와 영남일보, 죽순문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가 후원한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20여 년의 시력에 이르는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일상과 구체적 세계로 문제의식을 확장시켜 간 이근화 시인의 언어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근화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이상화 시인처럼 우리 땅의 들과 하늘, 구름과 바람, 꽃과 새들의 호흡을 두루 살피며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제37회 상화시인상 예심은 김준현·피재현·서윤후 시인, 오연경 문학평론가가, 본심은 엄원태·이수명 시인,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각각 맡았다.
예심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올해 심사대상은 심사일 기준 등단 10년이 지난 시인이 2021년 1월1일부터 2023년 3월31일 사이에 발간한 초판시집이다. 예심위원들은 1차로 9권을 추천한 후 2차 심사에서 최종 6권을 본심에 올렸다. 본심은 지난달 26일 영남일보에서 갖고, 이 시인의 시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5시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상화시인상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해부터 <사>이상화기념사업회와 영남일보, 죽순문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가 후원한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20여 년의 시력에 이르는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일상과 구체적 세계로 문제의식을 확장시켜 간 이근화 시인의 언어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근화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이상화 시인처럼 우리 땅의 들과 하늘, 구름과 바람, 꽃과 새들의 호흡을 두루 살피며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제37회 상화시인상 예심은 김준현·피재현·서윤후 시인, 오연경 문학평론가가, 본심은 엄원태·이수명 시인,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각각 맡았다.
예심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올해 심사대상은 심사일 기준 등단 10년이 지난 시인이 2021년 1월1일부터 2023년 3월31일 사이에 발간한 초판시집이다. 예심위원들은 1차로 9권을 추천한 후 2차 심사에서 최종 6권을 본심에 올렸다. 본심은 지난달 26일 영남일보에서 갖고, 이 시인의 시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5시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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