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의 해답' 7천원 라면정식, 대구 계명대 D식당의 가성비 비결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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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6 10:32  |  수정 2024-06-13 14:26  |  발행일 2024-06-06
극강 가성비 '대구 라면정식'…우리동네에 없는게 '논란'

계명대 인근 한식집 푸짐한 라면정식으로 눈도장
고물가 시대의 해답  7천원 라면정식, 대구 계명대 D식당의 가성비 비결
대구 계명대 인근 극강의 가성비의 식당의 라면정식 한상.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
고물가 시대의 해답  7천원 라면정식, 대구 계명대 D식당의 가성비 비결
계명대 인근 가성비 좋은 식당에선 계란 후라이를 만들 수 있다.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
고물가 시대의 해답  7천원 라면정식, 대구 계명대 D식당의 가성비 비결
유튜버 윤호찌는 영상에서 계란 후라이를 추천했다.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
고물가 시대의 해답  7천원 라면정식, 대구 계명대 D식당의 가성비 비결
개그맨 정윤호는 가성비 식당을 소개하는 유튜브를 운영한다.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 캡처.

점심값 1만원이 넘어가는 고물가 시대에 7천원짜리 라면정식 한상이 주목받고 있다. 라면정식은 라면은 물론, 찜닭과 비빔밥, 다양한 밑반찬까지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푸짐하다.

지난 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라면 한 그릇에 7천원 받는 가게'라는 글과 식당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현재 이 게시물은 '대구 라면정식', '계명대 라면정식', '가성비 라면정식' 등의 제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라면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인근의 D식당이다. 한식 전문 식당으로, 라면정식 외에도 갈비탕, 육개장, 참치김치돌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1인분 메뉴는6천~8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최고 비싼 메뉴는 돈두루치기로 2만원이다.

눈에 띄는 건 역시나 라면정식이다. 사진 속 라면정식의 가격은 7천원이다. 라면과 나물 비빔밥, 간장찜닭에 겉절이김치를 비롯해, 오징어 실체 볶음, 시금치 무침, 계란말이, 버섯볶음 등 밑반찬 6가지가 나온다. 끝이 아니다. 가게 한켠에 마련된 셀프 조리대에서 계란후라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글쓴이는 "찜닭은 정식 메뉴 수준으로 당면사리도 넣어줬다"며, "2인분을 주문했더니 리필도 가능했다"고 했다. 이 식당은 가성비 식당을 소개하는 내용의 유튜브를 운영하는 개그맨 정윤호의 계정에 지난 2023년 6월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포털에서 검색한 D식당에는 라면정식을 극찬하는 리뷰들이 줄을 이었다. 아쉽게도 현재 라면정식은 게시물 내용과는 달리 1천원이 인상된 8천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 인상은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리뷰 대부분은 '극강의 가성비'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상 같았다"와 "소문 듣고 엄마랑 함께 갔었는데, 엄마가 너무 만족해했다. 행복한 하루였다"는 평을 한 댓글은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챗GPT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식당을 운영하는 건 일반적으로 마진을 적게 남기고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성비 식당이 지속 가능하려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자재 대량 구매와 지역 농산물 활용, 폐기물 최소화 등 효율적 원가 관리와 간소화된 메뉴, 계절 메뉴 등 메뉴 최적화, 할인 카드와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와 적극적인 고객 피드백 수렴, SNS와 리뷰 사이트 활용 등 마케팅과 홍보, POS 시스템, 재고 관리 시스템 등 기술 도입 등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거나 식당 사장이 고령인 경우 복잡한 전략을 추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도 했다. 이럴 경우 준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메뉴를 줄이고 간단하면서도 인기 있는 메뉴에 집중하면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는 대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가장 바쁜 시간대에만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 시간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손님 수를 관리하도록 예약제를 도입할 것으로 추천했다. 기본적인 POS 시스템과 간단한 재고 관리 앱 등 저렴한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고 반조리 식재료를 사용해 조리를 간소화할 것도 제안했다. 이웃 주민과의 관계를 강화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손님에게 소소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지역 사회 연계는 고령의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에게 적절한 전략으로 안내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이 기사는 영남일보 기자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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