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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그래픽=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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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용하던 담요를 챙겨가서 사용중인 푸딩이 |
여름 휴가철 '반려견'과 함께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선 반려견의 건강 관련 준비물은 필수다. 또 휴가지에서 지켜야 할 '펫티켓'도 미리 알고 떠난다면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 미리 체크 하기…평소 사용하던 물건 챙기기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예방접종을 마쳤는지 확인해야 한다. 종합예방접종·켄넬코프·코로나 장염·광견병·신종플루 등 5가지 예방접종을 성견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 또, 반려견에게 전염성 질환이 있다면 다른 반려견들과 만나는 자리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물병원을 미리 방문해 건강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지 근처의 동물병원 정보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위해 소독솜과 면봉, 지혈제, 상처치료연고, 압박붕대 등이 들어간 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또 여행 시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도 준비해야 한다. 반려견이 평소 집에서 먹고 사용하던 물통, 사료통, 리드줄, 목줄, 장난감, 사료, 간식, 배변 봉투 등을 통해 가능하다. 평소 사용하던 물품을 가져가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여행지에 도착하면 반려견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시간을 두고 적응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산책을 자주 시켜 외부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집 냄새가 배있는 사용하던 물건을 사용하도록 해준다. 또, 구석으로 숨는다면 억지로 부르거나 꺼내지 말고 스스로 안전한 곳이라고 파악돼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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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카시트를 이용하는 푸딩이 |
차로 이동할 경우 차량용 강아지 안전벨트, 케이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 차량 이동 시 반려견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사고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만약 반려견을 무릎 위에 앉혀 안아서 운전 시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도로교통법 제39조 제5항에 따라 이륜차 3만 원,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의 범칙금 대상이다.
또 비행기·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반려동물 동반 정책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버스와 기차 등에서는 소형견의 경우 캐리어 또는 안전장비에 담아서 탑승해야 한다. 대형견의 경우 탑승 제한 또는 별도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비행기의 경우에도 반드시 캐리어 또는 안전장비에 담아서 이용해야 하는데, 크기 및 무게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이 기준은 항공사마다 다르다. 또 국내선과 국제선의 규정이 다르므로 사전에 이용 예정인 항공사에 문의해 사전에 승인받아야 한다.
장시간 이동에서는 중간 휴식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산책하고 배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충분한 물과 간식도 준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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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가능 아이콘. 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장윤아기자. |
반려견과 여행 시 '펫티켓'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숙소는 반려견과 동반 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숙소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공공장소나 공원에서도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와 규칙을 확인해야 한다. 목줄을 착용했을 때는 리드줄 길이를 1.5m 이내로 유지하고, 배변 처리를 철저히 하는 등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반려인은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부 공동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 목덜미 부분을 잡아서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반려인은 타인의 반려견을 응시하거나 허락 없이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동대구동물의료센터 강원모 대표원장은 "반려견을 안고 운전하면 절대 안 된다. 켄넬과 같은 이동장을 준비해야 한다. 휴게소에서 절대 반려견 혼자 두고 창문을 올려두면 안 된다"면서 "멀미를 하는 반려견의 경우 출발 2~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고, 배변을 완료한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산이나 바닷가로 갈 경우 모기가 옮기는 '심장사상충'도 조심해야 한다"면서 "지병이 있는 노령견의 경우 언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을 '여유 있게' 챙겨야 한다. 또 현지에 응급실이 있는 병원 정보를 찾아두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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