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시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공공건축가' 위촉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지역엔 대구경북신공항, K2 군부대 후적지 개발, 대구시 신청사 조성 등 굵직한 대규모 건축사업이 예정돼 있다. 시는 공공건축가들의 사업 참여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고품격 공공건축물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가 36명을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 계획' 을 수립했고, 이달엔 건축기본 조례를 개정, 공공건축가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됐던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건축 전반의 전문성 강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 발굴을 통해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공공건축가들은 9월부터 활동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주로 공공건축 건립과 공간 환경 조성 사업 등에 참여한다. 기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사업 전(全)과정에 걸쳐 조정·자문·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공항을 비롯해 군부대 후적지 개발, 신청사 등 굵직한 공공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건축물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공공건축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지역 공공건축물 건립과정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시는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가 36명을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 계획' 을 수립했고, 이달엔 건축기본 조례를 개정, 공공건축가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됐던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건축 전반의 전문성 강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 발굴을 통해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공공건축가들은 9월부터 활동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주로 공공건축 건립과 공간 환경 조성 사업 등에 참여한다. 기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사업 전(全)과정에 걸쳐 조정·자문·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공항을 비롯해 군부대 후적지 개발, 신청사 등 굵직한 공공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건축물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공공건축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지역 공공건축물 건립과정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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