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선관위 감사원 감사 대상 아니라는 헌재에 감사원 반발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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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8 17:13  |  발행일 2025-02-28

[뉴스와이+] 선관위 감사원 감사 대상 아니라는 헌재에 감사원 반발

1. 선관위 감사원 감사 대상 아니라는 헌재에 감사원 반발

지난 10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던 사실을 감사원이 확인했습니다. 2013년 이후, 291회의 경력채용을 조사한 결과, 확인 된 규정위반만 878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회사, 전통적인 친인척 채용, 이런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헌법재판소는 어제 독립기관인 선관위를 감사원이 감사하는 건 위헌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날 헌재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면서도 “현재의 선관위 면모에 비춰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 곽대훈 2·28사업회장 “극단적 분열·갈등 정국, '2·28정신'으로 풀어야"

지난 13일 제 16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에 취임한 곽대훈 신임 회장이 2·28정신 계승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곽 회장은 “2·28정신의 핵심은 자유·정의·민주로, 지금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에 더욱 필요한 정신"이라며 극단적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를 걱정하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직까지 2·28민주운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낮다며, 대구시민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대구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2·28운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3.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규모 전체의 30%에 육박

대구는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 규모가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고도 불리며 대구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천624가구로, 대구경북에만 1만5천655가구가 빈집이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의 2만2천872가구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4. 한 서린 담벼락 위 '대구형무소 역사관' 세웠다

대구형무소를 알고계십니까.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설움과 한이 서려있는 순국의 터입니다. 옛 대구형무소자리인 삼덕교회에 '대구형무소 역사관'이 들어서며 아픈 과거의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부 건물이 보존돼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는 역사현장으로 활용됐지만, 대구형무소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저항시인 이육사, 구두 안창에 독립선언문을 숨겨가며 독립운동을 주도한 김영랑,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최수봉 독립운동가를 포함한 216명의 애국지사의 한이 맺혀있는 순국의 터입니다. 역사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5. “관람객 뚝" 침체한 영화 산업, 경북도가 앞장선다

티빙,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객석이 텅 빈 상태로 영화를 상영하는 경우도 빈번해졌습니다. 이에 경상북도는 영화 관람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직원 무비데이'로 지정해 공무원 단체 관람을 유도하고, 영화관을 부서별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객 유치를 위한 요금 할인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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