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 출신 우효정 작가의 웹툰 '문제적 왕자님'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웹툰과 졸업생 작가의 웹툰 '문제적 왕자님'이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선인장 작가(필명)의 작품 '문제적 왕자님'은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인 '라인 망가'에서 지난 5월 전체 인기 순위 2위, 여성 만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라인 망가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웹툰 콘텐츠를 알리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일본 내 웹툰 플랫폼 시장 점유율 51%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선인장 작가는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일본 현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계명문화대 웹툰과는 2001년 '멀티미디어계열'로 개설된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문화콘텐츠 특성화 학과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작가를 배출해 온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학과다.
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콘텐츠 역량 강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향후 웹툰과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졸업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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