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성주참외 4년 연속 조수익 5천억원 달성
명품 성주 참외가 올해 생산량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조수익 5천763억원으로 4년 연속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억대 농가도 지난해보다 101호 증가한 1천713호로,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성주군은 노동력 문제·연작장해·환경오염 등 잠재적 위험요인을 해결해 2023년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고품질 스마트농장 기반조성 △성주형 스마트 참외 산업 모델 구축 △MZ세대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주도 △환경친화적 순환농업 구현 등 분야별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고품질 참외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시설현대화를 위한 자동개폐기, PO 장기성 필름 등 지원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참외 품질 고급화를 위한 토양환경 개선 지원, 친환경 농자재 재료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참외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참외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위해 △스마트원예 단지 기반조성사업 △스마트 장비 보급사업으로 무인방제기, 자동관수관비 시스템 지원 △스마트농업 보급사업으로 참외 수경재배 기술 농가 보급 △빅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참외 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성주 참외 판로 확대 및 소비 추세를 반영한 마케팅 사업으로는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태국, 호주 등 신규 시장 개척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한 쇼핑몰, 라이브상거래, 꾸러미 사업 지원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지원 등을 추진해 참외유통의 다변화를 모색한다. 환경친화형 성주 참외 재배순환구조 체계조성을 위해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한 가공원료생산거점 조성 △비 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및 저급과 유통근절 사업 등을 지원해 명품 성주 참외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년 연속 성주 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은 참외농가의 재배기술 발전, 유통전략 추진 등 생산자, 유통단체, 연구기관의 단합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보도사진(성주참외 대호황, 조수입 6,000억 청신호!) 참외가 한창 출하됐던 지난 여름, 성주참외공판장에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