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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대 교수 비대위, 5월 3일 휴진…응급·중환자 진료는 유지
계명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다음 달 3일 하루 응급·중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 및 수술과 관련해 휴진하기로 했다.26일 계명대 의대 비대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비대위 총회에서 참석인원 대다수의 동의로 휴진 등에 대한 내용이 결정됐다.비대위는 "2개월 반이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과로로 인한 번아웃과 스트레스 상승으로 인해 교수들의 체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환자의 안전진료 보장 및 교수의 진료·수술 역량, 그리고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의 자율적이고 개별적인 선택에 따라 5월 3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비대위는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 입원환자들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또 추후 진료 재조정, 주기적인 휴진 일정에 대해서는 교수들과 논의해나갈 예정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 한 대학병원에 의사 가운이 걸려있다. 영남일보DB
2024.04.26
운문산 야생생물 멸종위기종 발굴 착수…‘제2의 작은관코박쥐’ 나오나
대구환경청이 운문산(경북 청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변화상을 확인하는 실태조사 작업에 나선다.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작은관코박쥐가 운문산에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이번에도 운문산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야생생물 지표가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2024년 운문산 생태계 모니터링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 기간은 올해 5~12월이며, 내년 해당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 대상은 모두 8개로 △포유류(모니터링 2회 이상) △조류(2회 이상) △어류(3회 이상) △양서·파충류(3회 이상) △곤충류(3회 이상) △저서성무척추동물(3회 이상) △식생 및 식물상(2회 이상) △지형·경관(1회 이상)이다.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운문산(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은 2010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2011년부터 운문산 생태계 변화추이 파악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몇년 간 운문산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멸종위기종은 2019년(3~12월) 4종, 2021년(4~11월) 4종, 2022년(5월~익년 5월) 9종, 2023년(5월~익년 5월) 8종(올해 1월 기준)이다. 2020년에는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환경조사가 이뤄진 관계로 모니터링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 기간 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무산쇠족제비, 수리부엉이, 긴점박이올빼미, 붉은배새매 등 다양한 종류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발견됐다. 특히 2022년에는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작은관코박쥐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은관코박쥐는 1959년 이후 국내에서 서식이 확인되지 않다가 2011년 들어 소백산(경북) 등 4곳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운문산에 대한 자연 생태계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생태자원 보전 및 이용 관리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수는 모두 282종(국립생태원 기준)이다. 이중 1급은 68종, 2급은 214종이다. 종별로는 육상식물(92종)이 가장 많고 조류(69종), 무척추동물(32종), 어류·곤충류(각 29종), 포유류(20종), 양서류·파충류(4종) 등의 순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작은관코박쥐. 대구환경청 제공
"1천534일 만 코로나19 위기상황 공식 종료"…대구시, 다음달 자율 방역 완전 전환
대구시가 오는 5월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자율 방역으로 완전히 전환한다. 지난 2020년 2월18일 대구 첫 환자 발생 후 1천534일 만에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공식 종료되는 셈이다. 대구시는 오는 5월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자율적 방역으로 완전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유행 급증이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점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하향 조정에 따른 주요 내용은 △병원급·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및 입소사 선제검사 권고로 전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기침·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 △무증상자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종료 △먹는치료제 무상 지원자 외 본인부담금 5만 원 부과 △코로나19 격리입원 치료비 일부 중증환자에 대한 국비지원 중단 △코로나19 백신 2023~2024 절기 접종까지만 전 국민 무료접종 유지 등이다. 이에 대구시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 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5월1일 해제 고시하고, 코로나19 발생 감시를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한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 270여 개소를 지정해 대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차질이 없게 할 예정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4년 3개월간 코로나19 방역정책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각종 호흡기 감엽병 발생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호흡기 감염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추가 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코로나19 선별진료소. 영남일보DB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 하향 주요 변경사항. 대구시 제공
대구 서구, 전통시장에 '지하 소화장치함' 설치 확대...대구 전역에 확대되나?
대구에 하나뿐인 '지하매설식 소화장치함'이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대구 서구가 대구 지자체 최초로 전통시장에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데, 서문시장·칠성시장 등 대구 전체 전통시장으로 확대 설치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단 주장이 나온다. 26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48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통시장 지하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 추진 예산' 등이 포함된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 서구는 6천만 원을 들여 내달부터 지역 내 전통시장 4개소를 대상으로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대상 선정은 추후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대구 서부소방서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지하 소화장치함은 소방호스 등의 방수용 기구를 지하 보관함에 설치·보관하는 소화 시설로 지난 2020년 소방청으로부터 신기술 제품으로 선정됐다.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어렵고 옥외 소화전 설치하는 데 제약이 있는 전통시장, 밀집 상가 지역에 적합한 화재 대비 시설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전국 지자체와 일선 소방서에서 점차 설치를 확대했고, 화재 현장에서도 초기 진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부산 괴정시장 주택 화재 사고와 지난 2022년 서울 창동시장 화재 사고 당시 의용소방대원과 인근 상인들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지하 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현재 대구 지역 내 설치된 지하 소화장치함은 지난 2022년 12월 대구 서부소방서가 설치한 서구 대평리시장이 유일하다. 이번 추경 예산안 통과로 서구는 대구 지자체 최초로 예산을 편성해 지하 소화장치함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는 서문시장·칠성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이 많은 만큼, 지하 비상소화장치를 전역에 확대 설치해 초기 진압 능력을 강화해야 한단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해 9월 제244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하 소화장치함 설치 확대'를 제안한 이주한 서구의원은 "이번 지하 비상소화장치 확대는 서구와 서부소방서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대구엔 전통시장이 많은 만큼 전역으로 확대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지하 소화장치함의 경우 소방청에서도 신기술로 지정한 만큼 효용성은 검증됐다"며 "설치 이후 지속적인 훈련이나 상인들 대상 교육 등이 내실 있게 이뤄져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사진=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구 서부소장서 관계자들이 대구 서구 대평리시장에 설치된 지하 소방장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서부소방서 제공.대구 서구 대평리시장에 설치된 지하 소화장치함.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미국 조지아州 경제 관계자들 경북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Fulton County)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주 경제관계자들이 26일 경북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롭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페어번시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풀턴 카운티 개발청 부청장 등 조지아 주정부 경제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에서는 뉴로메카(로봇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세영정보통신(통신장비), 헥스하이브(블랙박스, CCTV), 예스코리아(도어록), 브이스페이스(2차전지·무인비행장치), 폴라리스쓰리디(서빙로봇) 등 7개 사(社)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했거나 준비 중이다.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경북도는 이날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근간인 철강과 정보통신산업의 발원지이자 최근 구미 반도체와 포항의 2차전지 특화단지 운영 등 국가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경북의 산업 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 일자리 창출과 양국 교역 활성화,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도 제시했다.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경제관계자들은 앞서 이날 오전 경북도청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서도 대해 논의했다. 롭 피츠 의장의 도청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벌써 3번째다.조지아주는 미국 내 교통의 요지이자, 법인세 감면과 효율적인 기업 인재 공급 등으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주(州)' 1위로 선정됐다.현대·기아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등 14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대구·경북에 위치해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들도 현지에 진출해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츠 의장은 "이번 경북도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정부 간 협력과 함께 조지아주와 경북도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조지아주는 과거 목화밭에서 기업지원 허브로 변모한 대표적인 도시로, 경북도와 상호 협력할 부문이 많은 곳"이라며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관계자들의 경북 방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도내 기업과의 성공적인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롭 피츠 의장이 26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와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홍준표, 축구 국가대표팀 올림픽 무산에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배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40년 만에 불발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꼴이 되었나?"고 했다.이어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면서 "먹튀 클린스만 배상금은 당신이 부담하고"라고 말했다.끝으로 "프로축구 구단주 하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했다"면서 자신이 시민구단 대구 FC 구단주라는 점을 상기시켰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포항해경, 선체와 부딪혀 다친 선원 긴급 이송
포항 해상에서 선체와 부딪혀 다친 선원을 해경이 신속하게 이송했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이가리항 동방 18㎞(약 10해리) 해상에 있는 A호(9t급, 승선원 8명)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의식과 호흡은 정상이지만 머리와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50대 선원 B씨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신속하게 용한항으로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선장 등에 따르면 B씨는 그물 양망기가 끌어 올리던 줄에 몸이 걸리면서 선체와 부딪혔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해경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
26일 대구경북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높아…낮 최고기온 24~28℃
26일 대구경북은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2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겠다. 이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하강하며 황사의 영향 가능성이 있겠다.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경북 보통 수준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28℃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황사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한 지난 18일 대구 남구 앞산에서 바라본 83타워가 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도, 10월까지 고농도 오존 발생 집중 감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상시 운영을 통해 오존 발생을 집중 감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농도 오존 발생시 도민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종합상황실을 통해 도내 47개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의보나 경보 기준에 도달 될 시 22개 시·군 단위 권역별로 언론사, 학교 등 관련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일반인도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경북도 실시간 대기 정보(http://air.gb.go.kr)를 통해 '오존경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으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최근 3년간 오존경보 발령 현황을 보면 2020년 33회, 2021년 41회, 2022년 26회로 매년 20회가 넘게 발령됐다. 고농도 오존은 특히 햇빛이 강하고 맑은 날 오후 2∼5시쯤 많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오존은 자동차 등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의 광화학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호흡기, 폐 등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이화성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내 대피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정확한 오존 감시를 통해 주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clip20240426091831 경북 안동시내에 설치된 통합대기환경지수 옥외전광판. 영남일보DB
경북지역 기업·단체 등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이어져
경북지역 기업 및 단체 등의 '저출생 극복' 동참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에 따르면 황토(점토)벽돌 생산업체 삼한씨원과 칠곡 외식업체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가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삼한씨원은 1978년 창립해 황토를 원료로 건축용·보도용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럽 첨단 기술과 컴퓨터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흙 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7년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승윤 삼한씨원 대표는 성금을 전달하며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2004년 설립된 외식 업체로, 대구경북권 14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공존·공영·상생의 기업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승환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도 이날 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성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를 통해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몽골협회와 한-인도네시아협회도 이날 도청에서 이 도지사에게 저출생 전쟁 성금을 전달했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지난달부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공감대 조성과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은 저출생 극복 사업에 사용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기업체들의 성금 기부는 저출생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3._저출생 성금-삼한씨원_성금전달 한승윤(가운데) 삼한씨원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_저출생 성금-처갓집양념치킨_성금전달 박승환(오른쪽 둘째)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_여성단체협의회_저출생극복_성금전달 이복선(왼쪽 넷째) 회장을 비롯한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성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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