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는 경북도 특산물과 함께...영덕군, 영덕대게 고유의 맛 게장·다시팩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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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2 08:19  |  수정 2020-09-22 08:30  |  발행일 2020-09-22 제16면
순수 게장만 채취, 고농도 농축
자연을 담은 다양한 천연조미료
맑은 공기 특별시 경북 영덕군은 청정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2006년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로하스'(LOHAS)를 받았으며, 이후 14년 연속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전국 평균 일조량 2천300시간보다 400시간 이상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자라는 과일과 영덕 자연을 활용한 '영덕 특산주',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영덕 게장'이 인기가 많다.

영덕의 사과와 배도 풍부한 일조량과 함께 일교차가 큰 환경에다 해풍까지 받아 당도가 높고 맛이 일품이다.

영덕군 병곡면 일대에서 특히 많이 생산되는 꿀배는 칼슘·마그네슘·인 등이 많이 포함돼 가래·기침·천식 등 기관지에 특히 좋다.

영덕의 쌀과 해방풍 등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도 추석을 맞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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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에서 추출한 가루를 이용해 만든 '영덕대게 다시팩'.
막걸리로 알려진 '영덕 탁주'는 쌀을 기본으로 땅속의 황금 보물로 알려진 울금, 몸에 좋은 더덕, 비타민이 풍부한 블루베리 등을 첨가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고 있다.

영덕 약주 '해파랑'은 영덕 특화작물 갯방풍을 이용해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한 술이다.

영덕 쌀을 주원료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생하는 해방풍을 첨가한 해방주와 1천 가지 병을 고친다고 알려진 한국 자생 토종 선인장 천년초를 첨가한 천년주가 있다.

대게장세트
영덕게의 살과 내장을 이용해 만든 '영덕게장 선물세트'.
게장을 숙성시킨 영덕 게장은 비린내가 없으며 DHA·EPA 등의 불포화 지방산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영양이 풍부하다.

영덕게의 살과 내장을 이용해 게 본래의 고유한 맛을 유지하면서 위생적이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순수 게장만을 채취해 농축시킨 후 가공해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선별 과정에서 불가 식물을 제거해 고농도로 농축한 다음 캔에 담아 장기간 유통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맛을 담은 천연 조미료도 인기다.

프리미엄, 찌개용, 조림용, 볶음용, 천연가루 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생산 중이다.

특히 영덕대게 다시팩은 영덕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에서 추출한 가루를 이용해 만들었다.

붉은 대게 백간장은 간장 특유의 감칠맛과 향은 유지한 채 특허 기술로 투명에 가까운 맑은 백색으로 만든 간장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 K'로 지정돼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

한편 영덕군의 QR코드의 경우 올해 말까지로 계획된 홈페이지 개편작업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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