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동호동 아파트에서 화재...비번 소방관, 경찰관 도움으로 신속 진화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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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3 18:27  |  수정 2021-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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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24분쯤 대구 동구 동호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동구 동호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동구 동호동에 위치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소방관 6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분여만인 오전 11시 37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피해는 261만 원 정도 발생했다.

화재 발생 아파트 같은 동에 거주하는 비번 소방관과 경찰관의 도움으로 신속한 진화가 가능했다. 가족과 산책 중이던 대구 북부소방서 노원119안전센터 이원기 소방교는 119에 신고 후 1층 베란다의 화점을 발견해 진입했다. 또 경북 경산서부소방서 윤정호 경장은 소화전을 개방하고 호스 전개를 도왔다. 이 과정에서 윤 경장은 우측 손목에 7㎝ 정도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소방관과 경찰관이 초기에 화점을 잘 파악해 신속한 진입과 진화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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