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선도도시 대구] 지난해 메머드급 국책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대구시 로봇산업 육성 박차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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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4   |  발행일 2022-08-15 제1면   |  수정 2022-08-14 21:10

대구시가 로봇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대구는 1970~80년대 섬유산업 활황기 이후 1990년대 자동차 부품 등 기계공업이 발전했지만, 201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북구 노원동)를 계기로 로봇융합산업에 눈을 떴다. 이어 지난해에는 메머드급 국책사업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테크노폴리스내)를 유치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로봇산업은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제공약인 '5대 미래산업(반도체, 도심항공교통, 로봇, 헬스케어,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의 한 축이다. 향후 지역을 먹여살릴 신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서비스 로봇산업의 경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산되면서 시민 관심은 더 증폭되고 있다.

대구는 이미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1위 로봇산업 도시'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최근 10여 년 동안 로봇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 2010년 19개에 불과하던 지역 로봇기업은 2019년 202개로 급증했다. 이 기간 지역 로봇기업의 매출액 역시 1천775억원→7천328억원으로 4배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지역 로봇기업 종사자 역시 773명→2천512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대구시는 향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2023~2029년)'으로 서비스 로봇산업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는 계속 급성장할 전망이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른면 서비스로봇 시장규모는 지난해 110억달러에서 내년엔 277억달러로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20일 예정된 정부의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 (예타)결과 발표가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윤상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 로봇 관련 기업들이 서비스 로봇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리딩기업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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