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미풍양속 이어가는 안동풋굿축제 26일 개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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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  수정 2022-08-22 15:55  |  발행일 2022-08-23 제9면
조상들의 미풍양속 이어가는 안동풋굿축제 26일 개최
제17회 안동풋굿축제 포스터

경북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안동풋굿축제가 오는 26일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다.

안동풋굿축제는 2004년 와룡면 오천군자리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역사 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전국 유일의 풋굿축제로 유명하다.

올해 축제는 풍년고유제·문화예술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본행사·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윷놀이·고무신던지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어울림한마당에서는 가수들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마을별 노래자랑 대회를 열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농산물 할인판매·일일찻집·떡메치기 체험과 와룡의 특산품인 사과·고구마·마·꿀·자두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

풋굿은 논매기를 마치고 하루 날을 정해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던 세시풍속이다.

권기식 안동풋굿축제보존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올해 안동풋굿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신명 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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