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학기 학생안전 교육용품 구입비 추가 지원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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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23 14:23 | 수정 2022-08-23 14:25 | 발행일 2022-08-23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초 34개교·중 22개교·고 31개교·특수 4개교 등 총 91개교에 '학생안전 교육용품 구입비' 5억 6천여만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각종 재난 및 위험 상황에서 학생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학생안전 교육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은 학교 급별·지역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체험 학생안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 신청 내용에 따라 학교당 2천만 원 내에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학기 전면 등교 및 대면 수업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과 코로나19 상황에 학생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안전 교육용품 구입비를 추가 지원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 교육청은 교육 활동 및 학교 밖 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 학생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연간 51차시 이상의 7대 영역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안전 교육용품 구입비는 학교 특성에 따라 7대 영역 안전교육인 △재난안전교육 △생활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교육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교육 △직업안전교육 △응급처치 교육에 필요한 학생안전 교육 용품 등을 구입해 수업에 활용한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63개교에 학생안전 교육용품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94개교(초 53개교·중 23개교·고 17개교·특수 1개교)에 4억 원을 투입, 교과서 중심의 이론식 안전교육을 넘어 직접 체험하며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특색 있는 학생안전 교육용품을 이용한 안전교육 사례를 발굴, 체험형 안전교육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 안전 확보 및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