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구 북구민상 윤태임·김병연·우성진씨 선정

제32회 대구 북구민상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 윤태임씨.북구청 제공

제 32회 대구 북구민상 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 김병연씨.북구청 제공

제32회 대구 북구민상 교육과학 부문 수상자 우성진씨.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은 제32회 북구민상 수상자로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윤태임씨,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김병연씨, 교육과학 부문에 우성진씨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시상심의위원회 거쳐 선정한 북구민상은 북구발전에 기여하고,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봉사한 구민 중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효행, 문화체육예술, 교육과학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45만 북구민의 귀감이 되는 구민을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제32회를 맞는 올해까지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북구민상 후보자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1명, 사회봉사효행 부문 5명, 문화예술체육 부문 1명, 교육과학 부문 1명으로 총 8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지역사회개발 부문을 제외한 각 부문별 1명씩 총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먼저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선정된 윤태임씨(만67세, 여)는 장애인·다문화 가정 및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통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전달 및 급식 봉사활동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했다. 특히, 연암서당골 재생사업에 주민 대표로 참여하여 인문학 공원, 배수지 공원 조성 등 산격1동 마을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선정된 김병연씨(만57세, 남)는 궁장으로 2016년 KBS월드에서 '한국의 창조적인 장인'으로 선정되었으며, 11개국 언어로 활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기억 속에 잊혀졌던 대구 전통 활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향사례라는 조선시대 활쏘기 국가의례를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활쏘기 대회 및 체험으로 발전시키며 학생 인성교육 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활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마지막으로 교육과학 부문에 선정된 우성진씨(만62세, 남)는 대구과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수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대학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평생학습의 방향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교육부 평생학습혁신사업을 유치하고 지역사회 주민 1천700여명에게 자격증 취득 및 재취업교육을 수행하는 책임자의 역할을 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평생학습과 창업지원, 재취업 자격취득에 기여했다.

한편, 제32회 북구민상 시상은 오는 24일부터 개최되는 북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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