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취임...수석부회장엔 주한규 서울대 교수

송종욱
|
입력 2022-09-01 | 수정 2022-08-30 17:55 | 발행일 2022-09-01 제21면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다음 달 1일 제35회 한국원자력학회장에 취임한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제35대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이자 제36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신임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사, KAIST 원자력공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 이용 개발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 OECD 원자력 기구 원자력 시설 안전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현재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OECD원자력 기구 운영위원회 한국 대표와 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원자력학회에서 편집이사, NET 부 편집위원장, 원자력 열수력과 안전연구 부회장, 포상과 장학위원회 위원,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1년간 제34대 수석 부회장직 겸 원자력 이슈 및 소통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백 학회장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수소 경제 달성을 위한 원자력·에너지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학회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 원자력 이슈들에 대한 기술적·정책적 토론의 장을 제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기술기반과 국민 지지기반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으로 원자력 개발·발전과 안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6천 명의 회원이 전문 분야별 12개의 연구 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