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공제회, 경주시에 1억 전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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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9  |  수정 2022-09-29 07:35  |  발행일 2022-09-29 제21면
경사모·시니어 도슨트 등

지역 단체서도 성금·물품

지방재정공제회, 경주시에 1억 전달
27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장동욱(오른쪽)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센터장이 주낙영 시장에게 태풍 '힌남노' 특별재난지역 재해 복구 재정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7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 특별재난지역 재해 복구 재정지원금 1억원을 받았다. 지원금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 지난해 공제 회비 납부액의 30%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이날 전달받은 재정지원금은 재해복구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경주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전성환)도 이날 시청을 방문해 태풍 피해 이재민에게 전해 달라며 휴지 40상자(200만원 상당) 등 물품을 전했다. 이 단체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등 건강 관련 체험 행사를 주관해 경주지역 발전과 홍보에 이바지하며 매년 취약 계층을 위해 쌀을 전달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시니어 도슨트는 지난 26일 시청을 방문해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71만원을 맡겼다. 시니어 도슨트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근무하는 30명으로 구성된 경주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관광 가이드사업단이다.

이용호 시니어 도슨트 회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나눠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내게 됐다”며 “태풍으로 삶의 터전에 극심한 피해를 본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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