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 베트남 다낭문학예술연합회와 국제예술교류 MOU 체결

  • 박주희
  • |
  • 입력 2022-09-28 14:02  |  수정 2022-09-28 14:47  |  발행일 2022-09-28
대구-다낭mou
대구예총은 지난 26일 베트남 응우옌 히엔딘 극장에서 다낭문학예술연합회와 국제예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대구예총 제공>
2022092801000840900035962
대구예총은 지난 26일 베트남 응우옌 히엔딘 극장에서 다낭문학예술연합회와 국제예술교류 MOU를 체결하고 기념 공연을 가졌다.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환, 이하 대구예총)는 지난 26일 베트남 응우옌 히엔딘 극장에서 다낭문학예술연합회(회장 부이 반 띠엔)와의 국제예술교류 MOU를 체결하고 기념 공연을 가졌다.

25일 다낭시를 방문한 대구예총은 베트남의 문화예술 중심지 중 하나인 다낭시의 문학예술연합회와 교류 방안을 협의, 이해와 발전을 위한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번 협정으로 두 단체는 매년 양 도시에서 교대로 예술 교류를 펼치는 것을 비롯해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첫 교류는 상호 단체의 제반 여건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며 방문단은 15인 이내로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대구예총 교류단은 대구지역 뮤지컬 배우 박지훈, 이민주, 박명선, 윤도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 공연과 국악인 김언중, 백민권, 백혜진, 김민지, 정다은 등의 사물놀이 등 전통 국악 공연으로 우리 가락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다낭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대구예총은 28일 호치민시로 이동해 호치민문학예술협회와 대구문인협회 회원들의 두 번째 공동시집인 '마음나무2' 발간 기념회도 가졌다. 지난해 발간된 이 공동시집에는 대구문인협회 시인 30여 명과 호치민문학예술협회 시인 30여 명의 작품이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 수록돼 있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코로나19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침체됐던 국제예술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돼 다행"이라며 "미뤄왔던 국제예술교류 재개를 통해 대구예술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