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대구국가산단 화학사고 공동 대응능력 총력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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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8 16:25  |  수정 2022-09-28 16:27  |  발행일 2022-10-03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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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왼쪽) 대구지방환경청장과 이병희엘앤에프 부사장이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이 유해화학물질 사고 방지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화학 사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구지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 이후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주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2개의 화학안전공동체를 구성·운영 중이며, 이번에 구지지역 공동체가 23번째로 결성됐다.

이번 협약은 구지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자발적으로 희망한 사업장 9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된다.구지지역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엘앤에프 구지 1, 2공장이 주관사를 맡아 화학사고 대비·대응 활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법령 재·개정, 취급시설 관련 기술정보 공유 및 민·관 합동훈련 등 화학사고 예방·대비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평상시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경험을 토대로 방재장비 및 인력 지원을 통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지원한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신규 화학안전공동체 결성을 통해 대구 구지지역의 화학사고 공동 대응능력 강화하고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공동체의 자발적 운영과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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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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