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바이오산업 전문가들 한자리 모여

'2022 DGFEZ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 참석 기관·기업인 및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기관 및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2 DGFEZ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열고 지역 바이오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산업주체 간 교류협력을 통한 선순환적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대경경자청이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세미나에선 △곤충단백질 및 펩타이드 연구개발 현황(농촌진흥청 황재삼 연구관) △규제를 넘어선 Hemp(대마) 소재의 산업화(<주>네오캔바이오·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함정엽 대표이사) △K-천연물 소재 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시작(<주>파이토지노믹스 김정욱 연구소장) △의료기기산업 전망 및 정책동향(<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양민혁 부장)과 관련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생명기술 활용 신약 개발 사업화와 의료기기산업의 국내외 환경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기업의 연구개발이 시장 창출과 생산·판매·유통으로 이어지는 바이오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 등이 논의됐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바이오산업은 인공지능,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가 중점 육성하는 분야다. 이번 행사에서 공유된 의견을 토대로 바이오 관련 기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